- 에너지 사용료를 낮추는 방안이 오늘 열리는 전국 내각회의의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는 연방총리는 각 주 및 테러토리 수반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가스 가격의 임시 상한제와 석탄 가격에 대한 상한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병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재정 지원 방안과 재난 대책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 센터링크의 자동부채환수 시스템, 로보데트(Robodebt) 시행에 핵심 역할을 한 고위 공무원들이 오늘 로열커미션에 출석해 증언한다. 앞선 청문회에서는 당시 예산 절감이 로보데트의 합법성보다 더 중시됐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8일 사회복지부의 한 관료는 당시 로보데트의 복지수당 채무 산출 방식에 법적 하자가 있다는 자문에 휴먼서비스부의 마크 위드넬 씨가 해당 제도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예산상12억 달러 절감이 실현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특히 달가워하지 않아 보였다고 증언했다. 마크 위드넬 씨와 더불어 지난 7일 채무 산출방식에 실제 소득 대신 평균 소득을 사용하기 위해선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한 전 휴먼서비스부 사무차장 역시 출석할 예정이다.
- 올해 초 8개월 동안 호주 전역에서 1만 5,400명 이상이 추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리사 협회(Actuaries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8,000명 이상이 직접적으로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2,000명 이상은 코로나19가 사망 원인이 됐다. 다른 5,100명가량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의료 시스템 과부하, 의료 자원 부족 등 팬데믹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호주인 88명을 포함해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 주범이 호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석방됐다. 테러 주범이 가석방되자 연방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조치에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인도네시아 교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교정 당국은 발리 테러범 우마르 파텍이 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보였다고 믿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공화국에 충성을 맹세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화물연대가 오늘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부·여당을 향해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지키라고 촉구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업무 복귀가 선행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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