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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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강수위로 인해 남호주주 주요 페리 선착장이 폐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 경우 지역 주민들은 머리강을 건너기 위해 페리로 10분 거리를 80킬로미터를 우회해야 한다.(AAP Image/Tim Dornin) Source: AAP / TIM DORNIN/AAPIMAGE

2023년 1월 9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의 탄소배출권 제도에 대한 독립 검토에서 근본적 결함이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일축됐으나 제도 개선을 위한 16가지 권고사항이 제시됐다. 해당 제도하에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포집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정부 승인 방식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발행되는데, 1탄소배출권(1ACCU=이산화탄소 1톤)은 탄소 1톤 저감량에 발행되며 이 배출권은 정부나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팔 수 있다. 지난해 호주국립대학 앤드류 매킨토시 교수가 해당 제도가 부정하게 사용되고 있고,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후 연방정부는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 서호주주와 노던테러토리의 홍수 피해자들이 재난구호금과 더불어 연방-주정부 공동 출자 지원을 받게 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전례없던 홍수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킴벌리 지역을 방문해 재난복구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지원금은 긴급지원, 임시생활비, 필수 가정 용품 구입, 주택 보수, 정신건강 및 재정 상담 지원에 이용될 예정이다.

  • 남호주주에서는 홍수로 불어난 물로 머리강을 가로지르는 마지막 주요 페리 항로가 폐쇄될 것으로 경고됐다. 향후 4~7일 안에 높은 강수위로 인해 테일렘밴드(Tailem Bend)의 페리 선착장이 폐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 경우 지역 주민들이 머리강을 건너기 위해선 페리로 10분 거리를 80킬로미터를 우회해야 한다. 이에 남호주 주정부는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일회성의 300달러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부동산 데이터 제공 업체인 코어로직이 호주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주택 시장의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2022년 5월에서 2023년 1월 사이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8.4%로 나타났다. 특히 시드니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13%로 가장 컸고, 브리즈번은 10%, 멜버른은 8.6% 하락을 기록했다.

  • 고국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당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지가 중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대통령실과 나경원 부위원장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나경원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기조와 맞지도 않는 정책을 자기 정치를 위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해촉 검토에 자진사퇴 압박 목소리가 나오는데,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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