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바닷가와 산속에 있는 예쁜 집을 발견하곤 합니다.
도심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고, 이런 멋진 홀리데이 하우스를 따로 한 채 더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예쁜 홀리데이 하우스를 빌려서 휴가를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엔 굳이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도 멋진 바닷가에 위치한 주택 혹은 아파트를 빌려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경제 온라인 서비스의 성장으로 홀리데이 하우스, 주말 임대 주택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마티 브렌코위 씨와 레베카 크리빈 씨는 부동산 중개업을 그만둔 후에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주말 임대 시장에서의 기회를 간파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20개 정도의 주말 임대 주택을 관리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남부 해안 지역을 따라 300여 개의 주말 임대 주택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레베카 씨가 주로 하는 일은 “홀리데이 하우스를 광고하는 일과, 마케팅, 예약, 청소, 유지 보수” 등입니다.
사실 레베카 씨가 이전에 해오던 부동산 중개업과 현재하고 있는 주말 주택 임대 사업은 매우 다른 일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은 집을 파는 일을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을 친절하게 접대해야 하는 숙박업에 가깝습니다.

On of the nearly 300 holiday homes managed by Rebecca Cribbin's business. Source: Supplied
그녀와 파트너가 처음 사업에 뛰어들 때만 해도 홀리데이 하우스는 새로운 신규 산업이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홀리데이 하우스 시장은 향후 12개월 동안 약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한 그녀는 “이는 엄청난 성장 규모”라고 강조합니다.
그녀가 관리하는 주말 주택의 예약 현황을 보면 전체의 60%가량은 에어비앤비(Airbnb)와 부킹닷컴(booking.com)을 통해 예약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는 본인들의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녀는 현재 가장 도전이 되는 부분이 ‘지켜나가야 할 다양한 규제’들이라고 말합니다. 지역 별로 조금씩 다른 규제들이 있고 주말 임대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단의 다시 듣기(PODCAST)를 통해 방송 내용을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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