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남성들의 공통적 특징 ‘강압적’

Men who conform to sexist masculine stereotypes are more likely to be violent against women.

Men who conform to sexist masculine stereotypes are more likely to be violent against women. Source: Shutterstock

남성 대부분은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새 연구에 따르면 일부 남성은 폭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크다.


강하고 지배적인 모습을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보는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새 연구에서 드러났습니다. 

가정폭력 근절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 단체 아워 워치(Our Watch)가 남성성에 관한 국내외 연구 374건을 분석한 결과 남존여비의 고정관념을 고수하는 남성이 가정 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자다운’ 모습에 대해 더 유연하고 성 평등적인 견해를 지닌 남성은 여성을 존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존여비적 사고관을 따르는 남성은 여성을 동등한 존재로 보는 남성보다 여성을 폭행하거나 학대하거나 강압하거나 성희롱할 가능성이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믿거나 강간 통념을 믿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실제 여성을 강간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0명당 15명에서 25명 정도가 성폭행을 하거나 여성을 압박해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연구 보고서의 공식 검토에 참여한 마이클 플러드 퀸스랜드공대 부교수는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은 성 평등에서 시작된다며 남성성과 성 역할을 재정의해 남성이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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