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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구직으로 가는 주방길

Migrant worker
Migrant worker Source: SBS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며 정착하기도 힘든 이민자들에게 구직은 또 하나, 건너야 할 강이다. 자칫 좌절할 수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주는 주방 프로젝트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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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r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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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며 정착하기도 힘든 이민자들에게 구직은 또 하나, 건너야 할 강이다. 자칫 좌절할 수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주는 주방 프로젝트가 화제다.


서리 힐에 위치한 웨슬리 미션스 에드워드 이가 롯지의 작은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티와이 벨링햄 셰프.

시드니의 타이 레스토랑 주방에서 14 년 동안 지휘를 해 온 권위있는 셰프이며 뉴욕에서 2 년동안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을 했을만큼 대단한 사람이지만, 지금은 주방 일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 무리들을 위해 라자냐를 열심히 플레이팅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쿡킹 클라스가 그렇듯이 이곳의 참가자들도 기초부터 착실히 다지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준비부터, 조리법, 그리고 속도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이 요리 교실이 갖고 있는 독특한 다른 점은, 새로운 호주 이민자들 그리고 장기 실업자들로 학생 군단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죠.

 

하얀 조리사 복장에 머리는 망을 사용 해 단정히 묶어 올리고 앞치마를 두른 아디 댄포드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호주로 이민 오기 전 피지에서는 정부 청사에서 일 했던 마흔 일곱 살의 주부인 아디는, 자신이 식당의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2010 년 호주로 이민 온 그녀는, 안정된 직장을 갖기는커녕 구직 인터뷰 기회 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었는데요, 지난 1 년만 따져 봐도 수없이 많은 구직 시도를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해도, 영어를 할 때 특유의 액센트가 있으며, 또 나이도 젊은 편이 아니며 아무튼 이민자라는 것을 포함한 자신의 백그라운드는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느냐고 아디는 반문합니다.

아디는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내어 브라잇 호스피탈리티의 6 주 코스에 등록한 십 여 명의 학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4 주를 더 하면 졸업을 하게 되는 아디는 오성급 호텔의 주방에 취직해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훈련에 더 박차를 가합니다. 이렇게 시작도 했는데,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분명 이룰 수 있다고, 그녀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스트 티모에서 태어나고 호주에 이민 온지 37 년이나 되는 마리오 소아레스…그는 가정에도 늘 우환이 있었고,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우울한 날들을 지내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직장 생활도 늘 실패로 돌아갔지요. 그러나 8 주 전, 브라잇 호스피탈리티 코스를 마치고 더블베이에 있는 식당에서 키친 핸드로 일을 하면서 지금은 아주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을 불행에서 건져 내어 준 프로그램이라고 마리오는 말합니다.

 

비영리 단체인 브라잇 호스피탈리티는 2012 년 설립 된 브라잇 엠플로이먼트 즉 밝은 고용 센터의 지사로 지난 해 8 월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지역의 새 이민자들에게 주방 기술을 가르치는데요, 이론과 더불어 실무 트레이닝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서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들을 각 식당의 필요한 부분에 보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진행됩니다.

그들이 이 세상으로 걸어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민을 왔지만 그들은 메리베일이 어디인지, 록 풀스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들은 닐 페리가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죠 라고 티와이 벨링햄 셰프는 말합니다.

모든 지역에서, 많은 식당에서 숙련된 직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이들은 그것도 알지 못한다면서 그래서 6 주 속성 코스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패스 한 사람들을 각 지역의 식당에 추천 해 일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벨링햄의 이 프로그램은 최근 웨슬리 미션이 파트너로 협조를 시작했습니다. 에드워드 이가 롯지의 주민들 중 장기 실업자들, 새로운 이민자들을 비롯해 노숙자, 그리고 불우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도 신청을 하면 무료로 쿡킹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정부의 학생 대상 혜택도 받게 됩니다. 200 개 이상 메뉴가 준비되고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는 이 프로그램은 그래서 아침 점심 그리고 정식 만찬 까지 다양한 기술을 익히게 되는 거죠.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런 활동이 분명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면서 움직인다는 그 역동을 피부로 느낀다고 입을 모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만으로도 이 활동은 계속되어야 하며 계속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를 수 있는 데 까지 높이 올라 볼 것이라는 브라이트 호스피탈리티는 2020 년까지 최소한 2 십 5 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들은 새 이민자와 장기 실업자들이 부지런히 기술을 배우고 익혀 채워나가게 할 것이라는 꿈을 계획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다부진 결심을 드러냅니다.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진행되는 브라잇 엠플로이먼트 프로그램…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이 사회에 돌파구는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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