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어디로 떠나볼까?” 호주 입국자보다 출국자가 더 많다

People at an airport

Australians are travelling more than pre-pandemic but receiving fewer visitors.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팬데믹 이후 여행이 급증하면서 호주에 입국한 사람보다 출국한 사람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여행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를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침체기 이후, 호주로의 출입국자 수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호주를 떠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 겁니다.

호주 통계청의 수치에 따르면, 호주에서 출국하는 사람의 수는 8월에 169만 4,440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1.7%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단기 거주를 위해 입국한 사람은 91만 6,980명으로 작년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즉, 호주를 떠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총 입국자 수는 165만 6,470명으로, 1년 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호주로 입국한 여행객의 경우, 단기 여행은 65만 8,810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만 5,450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8월의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16.5% 낮습니다.

호주인들은 주로 여행하는 국가는?

호주인들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영국에서 가장 많이 귀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에 호주를 가장 많이 방문한 세 나라는 뉴질랜드, 중국, 일본이었습니다.

호주 여행 산업 협회 딘 롱 대표는 호주인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메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롱 대표는 "호주인들은 해외 여행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으며 가까운 나라와 먼 나라 모두 탐험하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활기찬 도시, 자연 경관 또는 문화적 명소 등 호주인들은 최근 몇 년 동안보다 더 자주 그리고 더 다양한 목적지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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