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월요일 자 호주 국내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 기사 살펴봅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지는 1면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치료를 위해 난민 희망자를 역외 난민수용소에서 호주 본토로 이송할지를 심사하는 독립적인 의료 심사단을 구성하라는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소속 케린 펠프스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해 의사 두 명의 추천이 있을 경우 역외수용소에 수용된 난민 환자를 본토로 긴급히 이송해 치료받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지난해 말 자유당 연립 정부의 처리 지연 작전으로 표결이 미뤄진 바 있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지 보도에 따르면 빌 쇼튼 야당 당수에게 보낼 서한에서 모리슨 총리는 펠프스 의원의 의료 후송법안은 사실상 호주의 국경 안보를 의사 두 명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노동당이 이러한 법안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 주 의회가 다시 개회하면 펠프스 의원의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모리슨 총리가 의료 심사단 구성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신문은 또 국내 은행들의 운영 방식이 몇 세대만의 최대규모로 손질될 것이라는 소식을 1면 기사로 타전했습니다.
오늘 공개되는 호주 금융권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 최종 보고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금융회사와 경영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금융감독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퀸스랜드주로 가봅니다.
쿠리어메일은 역시 역대 최악의 타운스빌 물난리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타운스빌에서는 몬순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간 무려 1012mm의 비가 쏟아지면서 1998년 이른바 ‘노아의 밤’ 당시 세워진 기존의 역대 최대 강우량 기록인 886mm를 갈아치웠습니다.
며칠간 계속된 호우로 로스강 댐 수위가 수용량의 거의 246%에 도달한 상황에서 당국은 어제 댐 수문을 개방하기로 하고 20곳이 넘는 교외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타운스빌을 덮친 역대 최악의 홍수로 최대 2만 가구가 침수될 위험이 있고 오늘 새벽 5시까지 24시간 동안 SES에 850건의 구조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면에서 2013년 자유당 연립 정권이 들어선 이후부터 호주인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저임금 일자리 생활”에 묶인 신세였다는 크리스 보웬 노동당 예비 재무장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배당세액공제혜택 폐지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뜻을 밝힌 가운데 보웬 의원은 오늘 밤 연설에서 정부가 핵심 서비스와 호주 근로자를 지키는 대신 조세제도의 허점을 보호함으로써 국가 경제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지난주 5년간 일자리 125만 개 창출 공약을 발표하면서 다가오는 연방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 호주 경제가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노동당이 배당세액공제혜택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노동당 내 엘리트 대다수는 이 혜택이 폐지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연간 20만 달러에 가까운 연금을 받으면 노후 생활을 즐길 것이라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계속해서 빅토리아주의 디 에이지의 주요 기사를 살펴봅니다.
디 에이지는 시드니모닝헤럴드와 마찬가지로 1면에서 2013년 자유당 연립 정권이 들어선 이후부터 호주인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저임금 일자리 생활”에 묶인 신세였다는 크리스 보웬 노동당 예비 재무장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그 밖의 주요 기사로 어제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집과 생명을 위협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수백 명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는데, 주 전역에 걸쳐 여러 건의 대형산불이 진행됐기 때문에 소방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소식입니다.
또 보건민원청 조사에서 게이 전환 치료가 치료 대상자에게 심각하고 장기적인 피해를 주는 것으로 드러난 후 빅토리아 주정부가 주 내에서 게이 전환 치료를 금지하기로 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상이 2월 4일 월요일 호주 주요 일간지 톱기사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