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모건 설문조사 결과 호주 내 5십만 명에 이르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구세군이 의뢰하고 로이 모건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절반가량이 크리스마스를 재정적인 측면에서 악몽과 같다고 답했다. 또한 240만 명에 이르는 호주인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할지?' 재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190만 명에 이르는 호주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가운데 호주인의 절반가량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간의 편차를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세군의 폴 모울드씨는 "우리 주변에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이웃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가난은 물질이 부족하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관계를 맺고 사회적으로 연결 지을 사람이 없는 경우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수십만 명의 호주인들이 크리스마스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하는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인 약 180만 명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돈을 빌려야 하나?' 고민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약 50만 명의 호주인들은 이 돈을 되갚을 형편이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약 860만 명의 호주인들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소비할 음식을 과도하게 구입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구세군의 모울드 씨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우리 곁에 참 많다라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구세군의 모금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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