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국제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8월 말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로 등록한 코로나19 '뮤'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어 전 세계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관심 변이(VOI: variant of interest)’로 지정된 코로나19 '뮤(Mu) '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Highlights
- '뮤(Mu)' 변이 바이러스,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 있어
- 뮤 변이, 한국을 비롯, 미국과 일본 등 43개국에서 확인
- 델타 변이는그 높은 전염성 때문에 '우려 변이'로 분류된 반면 뮤 변이는 에타·요타·카파·람다와 함께 5번째 관심변이로 지정
- 뮤(Mu)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 추가 연구 필요
뮤(Mu)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은 현재 더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을 회피할 잠재성이 있어 세계보건기구는 뮤 변이 바이러스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확인된 뮤 변이는 한국을 비롯, 미국과 일본 등 43개국에서 확인됐다.
한국은 9월 6일 해외입국발 '뮤(Mu) 변이' 감염자가 3명 발생했으며 뮤 변이의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일본은 지난 6월과 7월 해외입국자 2명에게서 뮤 변이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
WHO는 전파력과 증상, 백신 저항력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변이를 ‘관심 변이(VOI: variant of interest)’와 '우려 변이'(VOC: variant of concern)로 구분하고 있다.
델타 변이는 그 높은 전염성 때문에 '우려 변이'로 분류된 반면 뮤 변이는 에타·요타·카파·람다와 함께 5번째 관심변이로 지정됐다.
뮤 변이는 몇몇 돌연변이를 수반하고 있으며 백신에 저항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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