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
- 사회복지혜택 대폭 확대 강화
- 병장 월급 100만원
- 오피스 빅뱅
- 체리슈머
- 인덱스 관계
- 알파세대의 출현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엿보는 궁금한 디제이, K트렌드 꿰뚫기 시작합니다. 전수진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주 어떤 소식을 준비 하셨죠?
전수진: ‘계묘년” 2023년에 변화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겠지만 국민들의 입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는 건 아무래도 올해는 “어떻게 제도가 바뀌고 우리에게 어떤 혜택이 생길까”하는 부분 이겠죠.
전수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2023년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 드릴게요. 먼저 한국에서 생계급여 최대급여액은 4인 기준 월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생계 의료급여 재산 기준 생계 6900만원에서 9900만원, 의료 5400만원에서 9900만원,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자립준비 청년 자립수당은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농축산물 할인 지원은 590억원에서 1690억원, 부모급여도입은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야간연장 보육료는 시간당 3200원에서 4000원으로, 아이 돌봄 지원은 7만 5천 가구에서 8만 5천 가구로 추가 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반지하나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서 정상 거처로 이사할 수 있게 이사비 40만원과 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도 합니다. 민간임대로 이주하는 경우 5천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합니다. 한 부모 가정 지원 양육비 20만원의 경우 중위소득 58% 에서 60%로 상향 됩니다. 또 군 예산 확대로 인해서 병사 월급이 오르는데요. 이병 754400원, 일병 816600원, 상병 902500원, 병장 100만원원 입니다. 그 외 소대장 활동비 3만원에서 6만원, 주택 수당 8만원에서 16만원 등이 있습니다.
진행자: 병사 월급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저희 때는 병장월급이 4000원 가량이었는데요…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궁금 해 할 부분은 최저 시급이 아닐까 싶은데요. 새해에는 최저시급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전수진: 새해에는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9620원을 받게 됩니다. 2022년의 최저 임금액 9160원 보다 5%, 460원 오른 금액인데요. 월 노동시간 209 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만 580원입니다. 원 환산액이 2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최대 343만 7천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진행자: 다음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전수진: 이번에는 2023년 소비 트렌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짧게 짚어 드리도록 할게요.
진행자: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소비 트랜드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중 2023년에도 이어지는 트랜드에는 뭐가 있을까요?
전수진: 먼저 오피스 빅뱅입니다. 이제 고전적인 문화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죠. 팬데믹 이후 일터로의 복귀를 거부하는 것은 잠시 잠깐의 현상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출퇴근, 워라벨,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가 뒤섞이는 가운데 과거의 직장문화는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체리슈머까지... 구매하지 않으면서 혜택을 챙기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하죠.
진행자: 지난번에 방송에서 소개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요.
전수진: 그렇습니다. 2023년도 역시 체리슈머가 확산될 전망인데요. 금융위기, 가계 부채와 같은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수록 무지출을 비롯해 반반을 구매하려는 현상은 점차 확산될 전망입니다. 현대판 보릿고개를 넘고자 하는 오늘날의 소비행태가 일반화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다음은 ‘인덱스 관계’도 새로운 트랜드로 나타나게 될 전망인데요. 관계의 밀도가 아닌 스펙트럼이 중요한 시대죠. 오늘날은 SNS를 통해 목적 지향적 만남이 이뤄지고 그걸 추구하는 게 트렌드죠. 소통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관계는 여러 인덱스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진행자: 한때는 인생에 좋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스펙트럼이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시대가 참 빠르게 변화해 간다는 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다음은 또 어떤 트렌드가 있죠?
전수진: 알파 세대가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진짜 신세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단순히 Z세대 다음 세대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족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100% 디지털을 사용한 알파 세대가 세상을 놀라게 만들 것이라는 겁니다.
진행자: 지금도 충분히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는데 알파 세대로 세대 교체가 되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가 되면서도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두렵기도 하네요.
전수진: 이제 곧 지구촌의 주역은 알파세대로 세대 교체가 되겠죠. 2010~2024년 태어난 알파세대는 인류 역사상 수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세대이고 가장 글로벌한 세대이자 인류 최초의 가상세대 입니다. 밀레니얼 부모와 닮은 듯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추구하죠. 그런데 이 알파세대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진행자: 호주 리서치 기업 맥크린들 연구소라고 들었습니다.
전수진: 그렇습니다. 이 연구소는 오랜 기간 세대 연구 분야에 주력해왔는데요. 10여 년 전 전례 없는 세대의 등장을 감지하고 이 신인류에 그리스 문자의 첫 글자인 알파를 붙였습니다. 한국은 초 저 출생에 문제를 겪고 있지만 전세계로 본다면 알파세대는 빠르게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매주 280만명씩 태어나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출생신고를 마친 2025년이 되면 알파세대는 22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만큼 내년부터는 MZ세대를 뛰어 넘어 알파세대를 위한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행자: 대단하군요. 이 수는 베이비붐세대를 추월한 숫자인데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완성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변하게 될 트렌드 기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수진: 그 외에도 2023년에는 ‘선제적 대응 기술’도 일반화 됩니다. 냉장고에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등과 같은 상황에서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 배려해주는 기술이 나오고 있죠. 선제적 대응기술이 그것인데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중요한 이 기술이 일반화 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공간력’도 하나의 트렌드가 될 전망인데요. 공간은 삶의 근본 토대이자 터전이죠. 정교한 가상공간이라도 실제를 이길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춘 공간력이 점차 사람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네버랜드 신드롬’이 2023 트렌드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어른 되기를 늦추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젊음을 미화하는 사회 현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젊음의 청춘과 어른의 지혜를 조화시킬 수 있는 삶의 방식이 요구되는 시대가 올게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2023년의 변화되는 모습과 트랜드까지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수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