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뉴질랜드는 오는 6월 15일 상징적인 ‘코로나 19 퇴치 선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3일째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는 뉴질랜드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15일 코로나19 퇴치를 선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수 천 건의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감염된 사람은 무증상을 보이는 오클랜드 주민 1명이 유일합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91명입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가 상륙하자마자 바이러스 박멸을 목표로 한 규제들을 실시해 왔고, 호주를 포함 다른 국가들이 쓰고 있는 비교적 가벼운 대응을 피해왔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식 바이러스 대응법은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과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수 주 동안 코로나19박멸의 정의를 수립하는데 많은 논쟁을 벌여왔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결국 박멸의 정의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마지막 지역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지 또는 지역 감염자가 치료를 받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지 28일 뒤로 확정했습니다.
에쉴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의료 책임자는 28일을 세는 것은 마지막 확진자가 격리에서 끝나는 날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9일 마지막 지역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를 끝 낸 5월 18일부터 28일 뒤인 오는 6월 15일 뉴질랜드는 드디어 코로나19 퇴치를 선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한다며 코로나19 퇴치 선포는 또다시 연기됩니다.
한편, 호주에는 현재 총 49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며, 누적 감염자 수는 7229명입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