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주 기록적 폭우
-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재확인
- 호주, 코로나10 백신접종 및 상담은 무료 재강조
- 미-중 알래스카 회담 '결렬'
- 한국 검찰, 한명숙 전 총리 재판 모해위증 의혹 불기서 결의
시드니를 포함 뉴사우스웨일즈 주 해안 및 내륙지방에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즈 주 북동 해안가를 따라 남부 지역 및 캔버라 일대에는 폭우가 시속 90km의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의 저스틴 로버트슨 홍수대책관리본부장은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도 홍수에 대비할 것과 더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의 로버트슨 홍수대책본부장은 "향후 며칠 동안 집중 폭우가 남하하는 와중에 시드니 광역권 저수지 인근 지역의 범람사태가 우려된다"고 경고하며 "일부 지역 주택 및 도로의 침수도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WHO 백신 안전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는 성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험 대비 이익 분석(benefit-risk profile)에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접종 후 혈액응고 즉 혈전 의혹과 관련해 먼저 조사를 실시한 유럽의약품청(EMA)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호주 전역에 걸쳐 지정 일반 가정의(GP) 진료소에서 2단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이번 백신접종은 국민의료보험카드(메드케어) 혜택에 포함되는 진료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이에 대한 의사의 상담에 대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월요일부터 호주 전역의 일반 가정의 진료소 1000여곳과 연방정부 산하의 보건 클리닉 100여 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2단계가 시작됩니다.
미국과 중국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1박2일 고위급 담판을 벌였지만 공동 발표문조차 내지 못한 채 회담이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미중 관계 급랭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열린 대면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남에 따라 향후 순탄치 못할 양국 관계를 예고하는 대목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대검부장과 고검장들이 1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대검찰청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부장·고검장들은 이날 확대회의를 열어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을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고 다수결로 의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정부의 박범계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소집됐습니다.
이상이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오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