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오전 간추린 주요뉴스
- 이탈리아,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누르고 유로2020 패권
- 봉쇄조치 연장 사흘째 시드니 광역권 신규 지역 감염자 100명 넘어설 듯
- 빅토리아 주정부는, 11일 자정 기해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과 ACT 주민들의 빅토리아 주로의 출입 차단
- 연방 및 NSW 주정부, 시드니 광역권 사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 대책 적극 추진
- 한국 내의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유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탈리아는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봉쇄조치 연장 사흘째인 오늘 시드니 광역권의 신규 지역 감염자는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경고됐습니다. 이처럼 신규역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대해 빅토리아 주정부가 주경계를 폐쇄했습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11일 자정을 기해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과 ACT 주민들의 빅토리아 주로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퀸슬랜드 주정부도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특히 뉴사우스웨일즈 주를 방문하고 돌아왔거나 현지에 체류중인 퀸슬랜드 주민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NSW주 농촌 지역에 체류중일지라도 현재의 상황에 귀 기울이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면서 "퀸슬랜드 주민 모두 현재의 상황을 심각히 그리고 신중히 판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시드니 광역권 일대의 봉쇄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 있는 사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 대책이 연방 및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그러나 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자리 지키기 수당 즉 JobKeeper 제도의 한시적 재도입 요구는 완강히 거부하며, 다른 방법으로의 재정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내의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좀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700명대에 머물렀으나 지난 7일 1천212명으로 폭증한 이후 닷새 연속 1천200∼1천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어 4차 대유행의 규모가 당분간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역당국도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이달 말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이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