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시드니, 호주의 첫 금연 지대 될까?

North Sydney's CBD could soon be smoke-free in all public places.

North Sydney's CBD could soon be smoke-free in all public places. Source: AAP

노스 시드니 카운슬이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노스 시드니 지역이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스 시드니 카운슬(North Sydney Council)이 이번 주 카운슬 관할 내 모든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질리 깁슨 노스 시드니 시장은 24일 진행된 카운슬 회의에서 “담배는 흡연자에게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담배 꽁초는 우리의 거리를 더럽히고, 간접 흡연자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한 것으로 회의록에 기록됐습니다.

그는 또한 “모든 사람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사회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에 성공적으로 금연 지역을 만든 것을 토대로 이제 카운슬은 노스 시드니를 호주 비즈니스 중심(CBD) 지역 가운데 최초로 전 지역 공공장소 금연을 실시한 지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멜번 시티 카운슬과 호바트 시티 카운슬은 이미 특정 공공지역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상탭니다.

특히 호바트는 식당이나 카페에 대여해 주는 카운슬 소유의 야외 공간에 대해서 금연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카운슬 관할 전 지역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것은 노스 시드니가 처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드니에서 2번째로 큰 비즈니스 중심 지역인 노스 시드니는 주중 매일 46,000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금연 발의안은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의 재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깁슨 시장은 지역 주민들 또한 담배를 몰아내는 이 방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깁슨 시장은 이에 더 나아가 공공지역 뿐 아니라 노스 시드니 전 지역에서 담배를 몰아내, 노스 시드니를 호주에서 첫 번째로 담배 없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노스 시드니, 호주의 첫 금연 지대 될까?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