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중동 여행 경보 강화… 이란 불안 확산 우려

Luftansa plane

Germany's national airline Luftansa has announced it is now "bypassing" Iranian and Iraqi airspace. Source: Getty / picture alliance/dpa/picture alliance via Getty I

호주 정부가 중동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국내 시위와 역내 긴장 고조 속에 외교부는 미사일·드론 위협과 시위 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국가 여행 자제 또는 고도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ey Points
  • 호주 외교부, 이란 인근 국가들에 여행 경보 상향… 일부 지역은 “여행 금지”
  • 이란, 항공기 안전 우려로 영공 일시 폐쇄… 항공편 취소·우회 잇따라
  • 독일 루프트한자 등 항공사, 이란·이라크 영공 우회 또는 노선 취소

호주 정부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를 이유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란에서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국내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내 긴장이 주변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외교부는 정부의 여행 안전 정보 서비스인 스마트트래블러(Smartraveller)를 통해 이란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여행 경보를 발표하고, 미사일과 드론 위협, 대규모 시위와 항의 집회 가능성이 외국인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라크, 예멘,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대해 “여행 금지”를 권고했으며,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대해서는 “여행 필요성 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등에는 “고도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중동의 안보 상황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분쟁이 역내 전반의 긴장을 높여 영공 폐쇄와 항공편 취소 등 여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이란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국제선 일부를 제외한 항공편에 대해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이란과 이라크 영공을 당분간 우회 운항하겠다고 발표했고, 인도 항공 역시 항공편 우회와 취소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중동을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항공편 변경과 안전 안내를 면밀히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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