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 3월 31일부로 주미대사직 종료
- 웡 장관, 핵심 광물 협정·AUKUS 진전 등 성과 평가하며 “훌륭한 대사” 강조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러드 대사와 트럼프 행정부 간 갈등설 부인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가 미국 주재 호주 대사직에서 물러납니다.
러드 대사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하며, 산하 ‘중국 분석 센터(Centre for China Analysis)’도 이끌 예정입니다.
러드 대사는 지난 2023년 주미 대사로 임명됐지만,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던 발언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정부와 대사 간 관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러드 대사가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대사 임기를 마친다고 발표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연방 총리로서 미국을 7번 이상 방문했으며 이는 러드 대사의 전반적인 생산적 업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니 웡 외교장관도 러드 대사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웡 장관은 미국과의 핵심 광물 협정을 성사시키고,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게 되는 안보 협력체인 AUKUS를 진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드 대사는 훌륭한 대사였다”라며 “지난 3년 동안 호주의 국가 이익을 위해 보여 준 그의 지칠 줄 모르는 기여에 감사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러드 대사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관계가 긴장돼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러드 대사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는 질문에 대해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은, 이런 사안들에 대해 앞을 본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임 대사 인선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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