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2026 글로벌 여권 파워, 한국 세계 2위… 호주 7위

An electronic check-in counter with a person placing an Australian passport to be scanned.

호주 여권을 가지고 비자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수는 182개입니다. Source: Getty / narvikk

호주 여권 파워의 글로벌 순위는 세계 7위, 한국 여권은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커진 국가와 가장 약해진 국가는 어디일까요?


Key Points
  • 2026 글로벌 여권 파워, 호주 7위… 한국 2위
  • 1위 싱가포르… 최하위 아프가니스탄
  •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많이 약해진 국가는 베네수엘라, 바누아투, 미국

비자 없이도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수를 살펴보는 여권 파워!

호주 여권을 가지고 비자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수는 182개입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별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호주 여권은 세계 7위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여권은 싱가포르로, 싱가포르 여권을 가지고는 192개 국가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한국과 일본 여권이 세계 2위를 기록했는데요, 한국과 일본 여권을 가지고는 188개 국가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무비자로 186개 국가를 입국할 수 있는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웨덴, 스페인, 스위스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for 2026
Singapore (192 destinations)
Japan, South Korea (188)
Denmark, Luxembourg, Spain, Sweden, Switzerland (186)
Austria, Belgium, Finland, France, Germany, Greece, Ireland, Italy, the Netherlands, Norway (185)
Hungary, Portugal, Slovakia, Slovenia, United Arab Emirates (184)
Croatia, Czech Republic, Estonia, Malta, New Zealand, Poland (183)
Australia, Latvia, Liechtenstein, United Kingdom (182)
Canada, Iceland, Lithuania (181)
Malaysia (180)
United States (179)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have been revealed, with Australia still holding firm while the US and UK slip. Source: SBS

반면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 24개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여권으로는 38개 국가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데요, 북한의 여권은 글로벌 여권 파워 94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와 최하위의 격차는 20년 동안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2006년에는 여권 파워 1위와 최하위의 무비자 입국 국가의 격차가 118개였지만 현재는 168개 국가로 벌어진 상태입니다.

최근 영국 여권의 파워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데요. 호주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한 영국은 지난 12개월 동안 8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는 등 전년 대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1년 전 세계 3위의 여권 파워를 지니고 있었지만 2026년에는 7위까지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여권은 이번에 다시 상위 10위 권에 진입했는데요. 2025년 말 10위 권 밖으로 밀려난 후 이번에 다시 10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1년 동안 7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는 등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간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여권 파워의 순위는 단순히 여행 편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외교적 신뢰나 국제적 관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비엔나 인문과학연구소의 미샤 글레니 소장은 헨리 앤 파트너스 보고서에서 “여권은 궁극적으로 정치적 안정성, 외교적 신뢰성, 국제 규칙을 형성하는 능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레니 소장은 이어서 “대서양 관계와 국내 정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영국 같은 국가의 이동권이 줄어든 것은 기술적 이상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계속해서 지난 20년간 각국의 여권 파워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많이 약해진 국가는 베네수엘라, 바누아투, 미국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여권 파워는 2006년 세계 4위를 기록했지만 2026년에는 10위를 기록 중입니다.

영국의 여권 파워역시 2006년 세계 3위에서 2026년에는 7위까지 하락했네요.

반면 20년간 여권 파워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를 들 수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20년간 149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이뤄지면서 무려 57계단이 상승했습니다.

알바니아 역시 20년간 36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추가됐고요, 우크라이나는 34개 국가, 세르비아는 30개 국가, 북마케도니아는 27개 국가가 추가되는 등 전반적으로 서유럽과 동유럽 국가의 여권 파워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호주 여권은 지난 20년간 항상 세계 10위 권을 유지했습니다. 2006년에는 세계 9위를 기록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세계 7위로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한국 여권의 경우 2006년에는 세계 11위를 기록했고 이후 2010년에 세계 13위로 하락했지만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세계 2위 혹은 세계 3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자주 다니는 분에게는여권 순위가 현실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식일 텐데요, 호주 여권 혹은 한국 여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번 글로벌 여권 파워 순위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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