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90일 지속될 듯

NSW Police Commissioner Mick Fuller and NSW Police Minister David Elliott address media

NSW Police Commissioner Mick Fuller and NSW Police Minister David Elliott address media Source: AAP Image/Dan Himbrechts

주민들의 불필요한 외출을 사실상 금지시키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NSW 주 경찰청이 3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NSW주의 '2인 규칙'을 근간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최소 90일은 지속될 전망이다.

믹 풀러 NSW주 경찰청장은 "이번 조치는 주내의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다"는 점을 거듭 강변하면서 "90일 이후에 이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믹 풀러 청장은 "90일이다. 국민 대다수가 이를 준수하고 있어 공권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이번 조치의 결과에 대해 이제부터는 본격 논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믹 풀러 청장은 거듭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철저한 이행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NSW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켰다.

한편 퀸슬랜드주에서 85세 노인 남성 1명과 빅토리아주의 노인 여성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호주 전역의 누적 사망자 수는 현재 23명이며 이 가운데 10명이 NSW 주에서 나왔다.

빅토리아주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명, 퀸슬랜드 주는 3명이다.

빅토리아주의 제니 미카코스 보건장관은 빅토리아주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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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 주 보건장관은 "안타깝게도 70대 여성 확진자가 숨을 거두면서 주내의 사망자 수는 5명이 됐고, 주내에 현재 지역 감염 확진자 수가 57명이라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NSW주의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16명 늘어나 오늘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2200명을 훨씬 넘어섰다. (2일 현재 2298명).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5천명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이번 2인 규정에 근거한 사회적 격리 조치 준수 여부에 대해 각 주의 경찰들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의 확진자 증가율도 1주일 전 25~30%에서 9% 선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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