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노동당, 이스트우드 중심거리에 $75만 규모 CCTV 설치 공약

Labor’s candidate for Ryde, the city’s Mayor Jerome Laxale,Ryde councillor Peter Kim and Labor’s shadow police minister Guy Zangari in Eastwood

Labor’s candidate for Ryde, the city’s Mayor Jerome Laxale,Ryde councillor Peter Kim and Labor’s shadow police minister Guy Zangari in Eastwood Source: Supplied

Ryde councillor Peter Kim says CCTV was recommended by police after 6 Chinese shops experienced break-in on the same day in the early last year and a bag was stolen in a Korean business during day time.


NSW 주 노동당이 시드니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에 75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CCTV를 설치하는 것을 선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라이드 지역 노동당 하원 후보로 출마하는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과 가이 잰가리 노동당의 예비 경찰 장관은 지난 18일 변종윤 이스트우드한인상공인연합회장과 다른 지역 사회 사업가들과 이스트우드에 모여 노동당의 CCTV 설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락살 시장은 “이스트우드와 라이드의 길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지역 주민들에게 들어왔던 만큼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역을 가운데로 놓고 한국 상가들이 밀집한 지역과 중국 상가들이 밀집한 지역 양쪽으로 CCTV가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약 발표회에는 라이드 카운슬의 한국계 시의원인 노동당의 피터 김 의원도 참석해 안전을 우려하는 한인 사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피터 김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봤습니다.

먼저, 이스트우드 상권에 CCTV를 설치하겠다는 노동당의 NSW 주 총선 공약에 대한 피터 김 시원의 설명입니다.

[피터 김 / 라이드 시의원 : 일단 75만불어치 CCTV를 중국쪽, 한국 쪽에 설치하게 됐는데요. 설치하게 된 이유는 2018년 초에 중국 상가에서 하루에 6가게들이 도둑을 맞은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작년 11월달에는 한국 상가에서도 도둑이 대낮에 가게에 들어와서 가방을 훔쳐간 그런 일이 이어서 그것 때문에 작년 12월에 이스트우드 상우회와 이스트우드 경찰과 미팅이 있었거든요. 그때 경찰이 화상도가 높은 CCTV를 설치하라고 당부했었는데, 일단 모든 가게들이 CCTV가 있는게 아니고 모든 가게가 설치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깐 공공CCTV로 해서 카운슬에서 이스트우드 전체에 설치하자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요. 75만 불이 들어가는데, 돈이 어마 어마 하게 들어가니깐, 지금 현재 한 가구당 카운슬에 내는 세금이 600불 정도 있는데 1200가구 정도의 돈이 들어가는 거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롬 락살 시장님이 노동당 하원의원 후보로 나가는데 그 분께 얘기해서 공약을 받은거죠.]

이스트우드는 대표적인 시드니의 한인 밀집 지역인데요. 이번 공약을 들으신 분들은 이렇게 CCTV가 필요할 만큼 이스트우드가 안전을 우려할 만한 상황인지 좀 걱정스런 마음이 드실 것 같았습니다. 피터 김 의원의 말입니다.

[피터 김 / 라이드 시의원 : 요즘 근래에 와서 좀 도둑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경찰하고 얘기해 보면 일단 이스트우드하고, 메도우 뱅크, 라이드 지역이 하우징 붐이 생겨서 인구가 많이 늘어나 도둑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몇 년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과거에도 존 알렉산더 의원이 예산을 확보해 이스트우드에 CCTV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카운슬과의 공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과연 노동당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는 건지 여쭤봤습니다.

[피터 김 / 라이드 시의원 : 일단 존 알렉산더가 한 3년 전에 25만불 어치 CCTV를 달라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이건 설치가 됐습니다. 글렌 스트리트 주차장 쪽에 설치가 돼 있는데, 그 당시에 라이드시에서 반대했던 것이 아니고 문제가 뭐냐면 25만 불 어치 CCTV를 설치 한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 감시하는 비용은 라이드 시에서 내야 하거든요. 근데 갑자기 25만불 준다는 소식은 받았는데, 카운슬에서 그만한 관리 비용이 준비돼 있지 않았거든요. 갑자게 받은거라서요. 그런데 일단 카운슬에서 통과는 됐고요. 지금 현재 1년에 15만불 정도 써서 CCTV를 전체 감시하고 있거든요. 이번에 75만불 CCTV를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예산은 라이드 시에서 준비 돼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네, 들으신 것 처럼 이스트우드에서는 중국 상가가 밀집한 지역의 공영 주차장 쪽으로만 현재 CCTV가 설치된 상태인데요. 추후 노동당은 이를 한국 상가와 다른 상점들이 즐비한 길거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총선을 떠나 많은 한인 동포들의 주 생활반경인 이스트우드 지역의 안전이 향상되길 지켜봐야겠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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