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8억 5000만 달러 어린이 미래 기금 조성
- 공립학교 건물 증축 및 셀렉티브 스쿨 신설에 12억 달러 지원
- 4억 8500만 달러 에너지 비용 대책 기금 마련
자신의 전임자 배리 오패럴, 마이크 베어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에 이어 NSW 자유당의 4연속 집권을 노리는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가 12일 거행된 총선 출정식을 통해 주 내의 어린이들을 위한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미래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이번 주총선에서 자유당 연립이 다시 집권하게 될 경우 역사상 최대규모의 가장 안전하고 의미 있는 어린이 교육 기금을 설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미래기금은 주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정적 투자가 될 것”이라면서 “주 내의 어린이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 착수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또 미래기금 공약과 함께 주 내의 공립학교 건물 증축 및 시드니 서부 복스 힐에 셀렉티브 스쿨 신설을 위해 12억 달러의 예산 책정을 공약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또 총4억 85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비용 대책 기금을 설립해 폭등하는 전기요금으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과 서민가정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재집권 시 에너지 비용 대책 기금을 통해 주 내의 32만여 소규모 자영업체들은 연방정부 차원의 최대 630달러의 전기요금 환급혜택과 더불어 315달러의 에너지요금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의 발표 내용에 대해 NSW 노동당은 “자유당은 집권당으로서 무책임하게 선심성 정책만 남발하는 등 돈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자유당의 총선 출정식은 시드니 서부 리버풀의 가톨릭 클럽에서 열렸으며, 페로테이 주총리는 36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연단에 오르는 등, 자유당의 어린이 우선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적극 표출했다.
이날 출정식에 피터 더튼 연방자유당 당수는 초청되지 않아, 노동당의 출정식을 사실상 주도했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녹색당은 이번 주총선을 앞두고 주 내의 모든 공공병원에서 낙태 시술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