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와 홍수로 적어도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브리스번과 퀸슬랜드주 남동부 지역에 단 사흘 동안 연평균 강우량의 80%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와이븐호 아래 브리스번 강으로 사흘간 1조 4500억 리터가 넘는 물이 흘러 들어갔는데 이는 시드니 하버를 세 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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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또 기상 이변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슬랜드 두 주에서 현재까지 14억 5천만 달러의 홍수 피해 보험금 청구가 이뤄졌고, 총 청구액은 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협의회 위원인 윌 스테픈 교수는 지구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이 같은 기상 이변의 발생 빈도는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테픈 교수는 “우리한테 익숙한 기상 패턴이 아직 있지만, 지금은 이들 패턴이 강하고, 패턴의 양극이 모두 강력하다.”라며 “그게 바로 기후변화의 영향이고, 대기와 전체 기후 시스템이 과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