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백신 접종률 '가속도'...추가 완화 조치 시행

NSW Health Vaccination Hub

Members of the public wear face masks as they line up at the NSW Health Vaccination Hub at Olympic Park in Sydney Source: NSW Health Vaccination Hub - AAP

뉴사스웨일즈 주민들의 백신 접종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에 대한 추가 완화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NSW주의 백신접종 완료율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7일 현재 NSW주의 16세 이상 성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60%의 문턱을 넘어섰다.

전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51.5%보다 거의 10% 포인트 가깝게 앞선 수치다. 

NSW주의 1차 접종률은 85.5%를 기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10월 5일 쯤 1차 목표치인 70%의 접종 완료율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NSW주내의 모든 야외 풀장도 개별 코로나19 안전 수칙 하에 다시 문을 열었고 일부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빗속에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울러 그간 봉쇄조치 속에 추가 봉쇄령에 직면했던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의 12개 카운슬 관할 구역 내의 '버닝즈'도 일반 고객대상 영업이 재개됐다.  모든 건설현장의 공사도 재개됐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도 야외 운동시에는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브래드 해저드 NSW 보건장관은 “최근 주 내의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되고 있어 부분적이나마 일상을 점차 회복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70% 접종 완료율 달성 시,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별다른 일상회복의 자유혜택이 주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접종에 나서면서 일부 카운슬 관할 구역은 1차 접종률이 거의 90%에까지 도달하게 됐다”면서 “접종 완료율의 1차 목표인 70%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그러나 “결코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거듭 경고했다.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의 지역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만 NSW주 지방도시인 일라와라와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악화되고 있어 우려가 된다”면서 “모든 지역 사회가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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