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 2 번째 ‘혈전 사망자’

Chief Medical Officer Paul Kelly.

Chief Medical Officer Paul Kelly. Source: AAP

52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사망한 2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앞서 4월에는 기저질환을 지닌 48세 여성이 같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바 있다.


Highlights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2번째 사망 사례 발생
  • 52세 NSW 주 여성, 극히 드문 심각한 혈전 사례로 사망
  • 앞서 4월에는 기저 질환을 지닌 48세 센트럴 코스트 여성 혈전으로 사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호주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사망하는 2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호주 의약품 허가처인 TGA는 52세의 NSW 주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사망했다고 알렸다.

호주 의약품 허가처는 이번 사례가 드물게 발생하는 심각한 혈전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여성은 몇 주 전에 백신을 접종 받았으나 원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지의 여부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360만 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2번째로 발생한 이번 죽음에 앞서 지난 4월에는 48세 여성이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사망했다.

당시 사망한  NSW 주 센트럴 코스트 여성 제닌 노리스 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후 나흘 만에 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노리스 씨는 백신에 대한 호주 기술 자문 그룹과 연방 정부가 50세 이하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선호된다고 발표한 당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바 있다.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극도로 불운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백신의 모든 부작용을 케이스 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지금까지 심각한 혈전인 1단계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15건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로 드물다”라며 “2단계 부작용은 별로 심각하지 않은 부 작용으로 이에 적용되는 경우는 33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이런 상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세를 보인 48명 중 31명은 이미 병원에서 퇴원한 뒤 회복 중이다.

나머지 1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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