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파트너 비자: 먼저 임시 비자를 받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 심사를 다시 받는 구조
- 파트너 비자 신청 비용: 2026년 4월 현재 9,365달러
- 파트너 비자 심사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관계의 진정성
호주에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 살고 계신 분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당연히 호주에서 함께 살고 싶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 호주 부모 비자의 현실에 대해 짚어봤는데요, 오늘은 파트너 비자를 들여다봅니다.
호주의 파트너 비자는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임시 비자를 받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 심사를 다시 받는 구조인데요.
대표적인 비자는 해외에서 신청하는 309·100 비자, 그리고 호주 내에서 신청하는 820·801 비자가 있습니다.
호주에서 신청하는 임시 파트너 비자는 820비자, 영주권에 해당하는 영주 파트너 비자는 801비자입니다.
파트너 비자는 법적으로 결혼한 경우, 혹은 사실혼 관계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고요, 일반적으로 12개월 이상의 사실혼 관계가 요구되지만, 일부 예외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호주 시민권자, 호주 영주권자 또는 자격을 갖춘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파트너의 후원을 받게 됩니다.
820 임시 파트너 비자를 받은 사람은 바로 801 영주 파트너 비자로 이어집니다. 통상 신청일 기준 약 2년 후 영주권 심사가 진행됩니다. 다만 일부 임시 비자와 영주 비자가 동시에 승인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민성 웹사이트에 따르면 임시 파트너 비자의 처리 기간은 보통 18개월입니다.
임시 파트너 비자를 받게 되면 호주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 있으며, 영주권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일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 비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점이 있다면 비용이 비싸다는 점과 처리 기간이 길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파트너 비자의 신청 비용은 2026년 4월 현재 9,365달러로, 호주 비자 가운데서도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지난 시간에도 설명드린 것처럼 호주에서는 매년 영주권 승인 인원이 계획돼 있습니다.
2025/26 회계연도 기준 전체 영주권 규모는 약 18만 5,000명이며, 이 가운데 71%인 13만 2,200명은 기술이민, 28%인 5만 2,500명은 가족이민에 배정될 계획입니다. 이중 파트너 비자는 매년 약 4만 건 수준으로 승인되고 있습니다. 부모 비자를 받는 사람은 1년에 약 8,500명 수준입니다.
부모 비자의 경우 매년 발급 수가 엄격히 제한되지만 배우자 비자의 경우 수요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무부는 호주의 파트너 비자가 수요 중심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연간 정해진 숫자는 계획상의 기준이며 수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아직 처리되지 않은 파트너 비자가 10만 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트너 비자를 심사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관계의 진정성입니다.
단순히 혼인신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함께 거주한 기록과 재정 공유 상황, 주변인의 진술도 요구받을 수 있는데요, 서류 준비와 심사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연애나 함께 거주한 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관계를 입증하는 데 더 많은 자료를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트너 비자를 준비할 때 단순히 결혼 사실만이 아니라 관계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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