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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피지 정상회담, ‘기후변화대책’ 이견 도출

Scott Morrison in Fiji

Mr Morrison said Australia's emissions targets were discussed with Fiji PM Frank Bainimarama. (AAP) Source: AAP

피지를 방문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호주의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자, 피지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불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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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AAP

Presented by Clara Hwajung Kim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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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를 방문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호주의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자, 피지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불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도됐다.


피지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호주가 청정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통해 지구 온난화 방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는 기존에 설정한 탄소배출감축량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만 언급하고 기후변화대책 마련에 팔 걷고 나선 남태평양 제도국들에 대한 원조 증액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바이니마라마 총리는 “남태평양 제도국가 주민들의 목숨보다, 특정 분야의 실이익을 우선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호주의 경제 번영을 침해하지 않음과 동시에 호주국민들이 원하는 장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성취 가능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기후변화가 남태평양 섬나라와 전 세계에 미칠 실질적 여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가시돋힌 설전을 벌였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노동당의 빌 쇼튼 당수는 “한 마디로 호주가 당면한 기후변화대책에 무방비 상태임을 질타받은 것으로 매우 당혹스러운 피지 방문이다”라고 폄하했다

쇼튼 당수는 “수백만 호주 국민들도 이미 쇼튼 당수에게 기후변화 대책에 좀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을 누차 제기해왔다”고 상기시켰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번 피지방문 기간 동안 오는 2021년 NSW 럭비 리그와 NRL 프리 시즌에 참여할 피지 팀에 대한 재정적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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