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이번 임시 회기에서 ABCC 법안이 또 다시 부결되면 상하원 해산을 통한 7월 2일 조기총선을 소집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이번 임시회기 동안에는 ABCC 법안 외에도 단체 등록에 관한 개정 법안도 다뤄진다.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은 두 법안 모두 통과되지 않으면 7월 2일 조기 총선은 불가피해진다고 재차 상기시켰다.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은 "두 법안 모두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정부는 상하원 해산에 앞서 상원의회에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 것"이라며, "이 법안이 또 다시 부결되면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대도 최종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언론들은 조치총선에 강한 거부감을 지닌 일부 무소속 및 초미니 군소정당 소속 상원들이 동요하고 있어 이번 임시회기 동안 쟁점법안의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캐스팅 보우트를 쥔 클라이브 팔머 유나이티드 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글렌 라자루스 상원의원과 봅 데이 상원의원은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봅 데이 상원의원은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라자루스 상원의원은 반대 입장을 더욱 완강히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