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편물에서 훔친 은행 카드 범죄 조직에 제공한 ‘우체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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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NSW Police

시드니에서 우편으로 배달되는 은행 카드와 물품들을 훔쳐 범죄 조직에 전달한 우체부가 경찰에 기소됐습니다.


Key Points
  • 우편으로 배달되는 은행 카드와 물품 훔친 혐의로 56세 우체부 기소
  • 금융범죄수사대, ‘우체부가 훔친 은행 카드 2개 범죄 조직에 제공’
  • 1만 4,000달러 이상의 현금, 전용 암호화 범죄 통신 장치, 전자제품, 도난당한 은행 카드, 테이저건, 시계, 핸드백, 보석 등 명품 발견
시드니 동부 지역에서 우편으로 배달되는 은행 카드와 기타 물품을 훔친 혐의로 56세 우체국 직원이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훔친 카드가 140만 달러 이상의 사기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우체부가 훔친 은행 카드 2개를 별도의 범죄 조직에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우체부는 지난해 말 에지클리프, 울라라, 더블베이 등에서 70통의 편지와 소포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6세 우체부는 록데일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우체부를 부정하게 금전적 이득을 얻고, 70개 우편물에서 물건을 훔치고, 범죄 조직에 가담하는 등 143건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절도와 사기 혐의로 록데일 출신의 35세 남성과 로즈랜드 출신의 27세 남성도 기소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광범위한 조사를 벌인 끝에 8월 20일 수요일 오전 4시경부터 록데일과 로즈랜드에서 5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1만 4,000달러 이상의 현금, 전용 암호화 범죄 통신 장치, 전자제품, 도난당한 은행 카드, 테이저건, 시계, 핸드백, 보석 등 명품을 발견하고 압수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금융범죄수사대의 콘 갈레아 감독관은 기소 된 3명 중 2명은 이전에도 경찰에 알려져 있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레아 감독관은 범죄 조직이 사기와 기만 범죄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카드를 획득한 후 카드를 이용해 다른 사기를 저지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은행 카드 도난 혐의에 대한 추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른 사기 혐의들도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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