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 총리, 지난달 동북아 순방 실시
- 태즈매니아 주 정부, “한국과 일본 교역 활발히 할 것” 발표
- 한국과 방산 분야 및 남극 지역 협력 등에 대해 논의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올 4월부터 호주를 포함해 약 22개 국가에 K-ETA 면제를 허용하는 한국 정부 소식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이번 주는 한국과 호주 통상 협력 관련 소식 첫 번째로 준비하셨습니다. 지난달에 제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총리 겸 통상장관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록클리프 주총리는 지난달 중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북아 순방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의 주요 과제는 아무래도 통상과 투자 진흥 목적이었는데요, 태즈매니아 주정부는 록클리프 주총리의 방한 일정 이후에 타즈마니아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즈매니아가 한국, 일본과 교역을 더욱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저희가 이전에도 도미닉 페로테이 전 NSW 주 총리나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의 방한 소식 전해 드렸는데, 호주가 사실 연방제 국가이다 보니 연방총리가 해외 순방을 나가는 것 외에도 이제 주정부, 한국에서 보면 지자체의 장이 해외 순방을 통해 주정부와 외국 정부 간의 미시적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고 있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록클리프 주총리는 이번 순방이 세계 무대에서 태즈매니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순방 활동이 태즈매니아의 사업체에 결과물을 가져다주고 또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 및 성장 도모 면에서 지역 내 사업체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록클리프 주총리의 순방 일정,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했는지 간단하게 소개를 해 주시죠.
조철규 리포터 : 네, 우선 현재 한국과 호주의 양자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방산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틀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한화그룹을 국방, 해양,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기업으로 설명하며 태즈매니아의 제조업 회사인 엘핀스톤 그룹과 또 방산업체인 펭귄 합성 회사가 한화의 공급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의 관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주한호주상공회의소와의 협업을 통해 태즈매니아의 국제적 기업인 네트워킹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한국내 기업과 태즈매니아의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혜인 피디 : 양국 간 교역이나 기업 간 협력과 소통이 더욱 활발해진다면 일자리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가 쉽고 또 이러한 교두보 역할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 만큼 록클리프 주총리의 방한이 실제로 향후에도 직접적인 성과로 다가오면 좋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또 록클리프 주총리는 한국의 극지연구소에도 방문해 남극 지역 협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또 엄동환 한국 방위사업청장과 회담을 가지면서 양국 간의 방산협력, 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연방정부 환경부 산하 남극 연구소도 호바트에 위치해 있고 또 호바트가 남아공 케이프타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 또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와 함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남극의 입구인 만큼 극지연구소 방문 일정, 록클리프 주총리의 관심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런 방한 일정을 통해 얻어낸 결과가 조금 빨리 와닿게 되어 한국과 태즈매니아 주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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