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 호주와 한국 양국 스포츠 소식이 각각 양국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는데요. 17일 중국 중쑤성에서 진행된 한국과 호주의 축구 경기, 즉 23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나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3차전에서 맞선 한국과 호주의 경기 결국 한국이 3: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는데요. 축구 외에도 또 다른 스포츠 소식이 많았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치러지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죠. 이 호주 오픈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출전한 정현과 권순우 이 두 한국 선수들 위주로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호주 언론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남북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는 방안이 합의됐다는 것 호주 언론들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데요. 남북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 또한 230명의 응원단을 비롯 북한에서 400명 이상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보도됐습니다.
저희 호주 공영 SBS 는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과 관련 한국에서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높고, 또한 한국과 호주, 미국, 일본 등 20개국 외교장관이 모인 캐나다 밴쿠버 회의에서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까지 압박하겠다고 뜻을 모은 소식도 전했습니다.
평창 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스포츠와 관련한 한국 관련보도가 호주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계기를 통해 스포츠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에 대한 내용들이 보도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