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 시드니-인천 노선 첫 운행 개시

콴타스/ Qantas

Qantas Source: Supplied / Supplied / Qantas

콴타스 항공이 지난 10일, 약 15년 만에 한국-호주 직항 노선을 재개했다.


Key Points
  • 여행 성수기인 호주 여름에는 주 4일 운항,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주 3회 운항
  • 앤드류 데이비드 콴타스 국내선 및 국제선 CEO,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
  • 콴타스 항공, 신규 취항 기념위해 소 불고기, 채식주의자 비빔밥 및 반찬 등 한식 기내식 선보여…
나혜인 피디 : 네, 계속해서 Australia-Korea in World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조철규 리포터, 오랜만에 항공 여행 관련 소식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저희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에 티웨이 항공의 시드니-인천 직항 운항 소식 또 브리즈번-인천 직항 소식 등 한국과 호주의 항공편 직항 운항에 대한 이야기 많이 다뤘는데요. 지난 10일입니다. 콴타스 항공이 약 15년 만에 한국-호주 직항편을 재개했습니다. 콴타스 측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이번 인천 직항 노선 취항의 배경을 밝혔는데요, 여행 성수기인 호주 여름 기간에는 주 4일 운항할 예정이며,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혜인 피디 : 한국 방문 계획하고 계신 우리 한인 동포들께는 정말 예전에 비해서 선택지가 많이 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앤드류 데이비드 콴타스 국내선 및 국제선 CEO는 호주인들이 해외여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중에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호주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직항 운항으로 한국인들이 호주의 연말 여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사실 요즘 넷플릭스나 유튜브처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나 콘텐츠가 전 세계로 널리 퍼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또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그런 수요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서 국제선 허브로서 인천공항이 지닌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콴타스 항공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3시간 내에 연결 가능한 중국 북부 및 극동 러시아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있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콴타스 항공의 허브 공항인 시드니는 지리적 특성상 타 공항을 경유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일명 ‘캥거루 루트’를 개발한 노선 개발 분야의 전통적 강자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콴타스가 속한 항공 동맹인 원월드의 동북아 허브 공항은 홍콩과 도쿄로 양쪽 모두 동북아 최 남단에 있어 동북아 및 극동 러시아와의 연결성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경우 동북아 지역의 관문 공항으로서, 앞서 언급된 지역들과의 연결성이 있어 향후 여러 가지 루트 개발이 가능해 잠재력이 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인천공항을 통해 취약했던 항로 루트를 더욱 개선할 여지가 있겠군요. 또 NSW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신규 취항을 환영할 것 같습니다. NSW 주 정부도 코로나19 이후에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죠?

조철규 리포터 : 네, 벤 프랭클린 NSW 관광장관은 NSW 정부의 Aviation Attraction Fund, 항공명소 기금을 통해 한국인의 시드니 방문 기회가 더욱 늘어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며, 한국에서 NSW로 입국한 방문객이 전체 국가 중 5위 안에 들어가는 만큼 향후 이러한 결정이 NSW 정부의 관광산업 진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오기를 기대해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콴타스의 한국-호주 신규 취항,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콴타스측에서도 소 불고기, 채식주의자 비빔밥 및 반찬 등 한식 기내식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어떤 항공 서비스가 제공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 Australia-Korea in world, 호주에서 체포된 30대 한국인 사이버 사기 범죄인 체포 소식과 한국-호주 신규 취항을 개시한 콴타스 항공의 소식 살펴봤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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