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연방 의회가 오늘 개회된 가운데 퀸즐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노동당의 밀턴 딕(Milton Dick) 하원 의원이 새로운 하원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Highlights
- 제47대 연방 의회 오늘 개회
- 하원 의장으로는 밀턴 딕 의원, 상원 의장으로는 수 라인스 의원 선출
- 알바니지 정부, 기후 변화 정책 하원 의회 통과 가장 먼저 추진할 듯…
집권 노동당은 151석의 전체 하원에서 76석을 차지해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딕 하원 의장은 공정하고 공평할 것을 약속하며 의회의 안전을 개선하는데 본인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딕 신임 하원의장은 “지난 의회에서 젠킨스(Jenkins) 재검토에서는 이 건물이 거주자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을 보았다”라며 “해당 보고서는 또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장으로 책임을 다해 보고서의 권고안을 진지하게 이행하고 상원 의장과 하원 부 의장 및 다른 의원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상원에서는 수 라인스(Sue Lines) 의원이 상원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자유당에서 여성 상원 의장이 선출된 것은 1996년 마거릿 리드(Margaret Reid) 의원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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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부, 테러토리 정부 안락사법 제정 금지에 자율투표 실시
알바니지 정부는 노동당의 대표 정책인 기후 변화 정책이 새로운 의회에서 가장 먼저 통과되는 첫 ‘승리’의 정책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크리스 보웬 기후 변화 장관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의 43%를 삭감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제로를 달성하는 정부의 계획을 앞으로 2주 안에 하원을 통과시켜 법제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대신 해당 법안이 최소 9월까지는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고, 무소속과 녹색당과의 전면 협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웬 기후 변화 장관은 탄소 배출을 43% 줄이겠다는 목표는 협상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언급하고 프레스 클럽에서도 말했듯이, 연방 총리와 본인이 모두 서명하고 국가적으로 결정한 대로 이 목표는 최소치이며 최고치가 아니다”라며 “호주가 업계와 노조, 지역 사회, 각 주와 연방 정부의 공조를 통해 더 잘 내길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웬 장관은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