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혈액 보유량 극히 낮아… 적십자, 긴급 헌혈 호소

81-year-old with rare blood type gives last blood donation

A file photo of blood plasma being donated in Sydney. Source: Getty

호주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 혈액형의 혈액 보유량이 위험 수위로 떨어지면서 적십자가 긴급 헌혈을 호소하고 나섰다.


적십자 라이프블러드(Red Cross Lifeblood)는 앞으로 2주 동안 추가로 16000명의 시민에게 혈액이나 혈장을 헌혈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라이프블러드 캐스 스톤 이사는 최근 헌혈자가 감소했고, 전국적으로 매일 1200명의 헌혈자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헌혈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트라우마나 대수술, 암 치료, 임신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서 환자를 도우려면 호주 전역에 걸쳐 매주 31000건의 헌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혈액형의 혈액과 혈장이 필요하지만, 특히 Rh+O형과 Rh+A형의 경우 혈액 보유량이 이틀분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다.

라이프블러드 스티븐 엘드리지 NSW 매니저는 호주 인구의 약 71%가 헌혈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이들 두 혈액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엘드리지 매니저는 “헌혈은 아주 쉽고 그 절차가 매우 간단하다. 우리 웹사이트 Lifeblood.com.au나 앱을 이용해 예약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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