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준 금리 동결… 내년에 추가 금리 인하? 금리 인상 가능성 ‘솔솔’

A woman wearing glasses with a dark blue headline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총재 Source: AAP / Dan Himbrechts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내년 언젠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 12월에도 기준 금리 동결… 3.6%
  • 9월 분기 소비자 물가지수 3.2%... 호주중앙은행 목표 범위 2~3% 상회
  •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총재 “내년 언젠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
호주중앙은행이 12월에도 기준 금리를 3.6%로 동결한 가운데, 내년 금리 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경제의 근본적인 모멘텀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화요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고려되지는 않았지만, 블록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고려할 때 내년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록 총재는 이어서 “내년 언젠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9월 분기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3.2%로 호주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인 2%~3%를 웃돌았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내년 2월에 2026년 첫 통화정책회의를 할 예정이며, 일부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 증가할 경우에는 빠르면 2월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모나쉬 대학교의 아이작 그로스 경제학자는 “1월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호주중앙은행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 수석 경제학자는 “금리 기대치에 대한 반전이 지난 한 해 동안 이어진 주택 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의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더 깊은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씨는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2022년 긴축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보다 훨씬 높은 상환액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