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때 피해야 할 실수'와 '성공적인 경력 전환 전략'을 통해 호주에서 현명하게 커리어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Key Points
- 충동적인 퇴사는 금물… 자신의 가치관과 강점, 현재 불만의 원인을 먼저 점검
- 전이 가능한 기술(Transferable skills)이 경쟁력… 프로젝트 관리, 의사소통, 문제 해결 능력은 업종이 달라져도 강점 될 수 있어
- 직무와 업계를 모두 바꿀 필요는 없다… 같은 업계에서 직무를 바꾸거나, 같은 직무로 다른 산업으로 이동하는 것도 현실적인 경력 전환 전략
새로운 직장을 찾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현재 직장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더 좋은 연봉이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하지만 이직을 결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직하느냐입니다.
또한 새로운 직장을 찾는다고 해서 무조건 더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호주의 구인구직 플랫폼 SEEK은 최근 '이직할 때 피해야 할 6가지 실수'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3가지 이직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익스플레이너에서는 호주에서 이직 전 꼭 기억해야 할 주요 내용과 이직 성공 전략을 살펴봅니다.
먼저 SEEK가 꼽은 가장 큰 실수는 충동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것입니다.
현재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충분한 준비 없이 사직서를 내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후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조언합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가?'
'내 강점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이처럼 자신의 가치관과 강점, 흥미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실수는 지금 직장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직업까지 바꾸려는 것입니다.
현재의 불만이 정말 직업 때문인지, 아니면 회사 문화나 상사, 근무 환경 때문인지를 먼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같은 회계사라도 회사가 바뀌면 업무 환경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같은 간호사라도 병원이 달라지면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직업이 아니라 직장만 바꾸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는 충분한 조사 없이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업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바로 공부를 시작하거나 자격증을 따기보다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 충분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연봉만 보고 직업을 선택하거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지나치게 흔들리는 것도 피해야 할 실수로 꼽았습니다. 결국 자신의 커리어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도 이력서와 링크드인 프로필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역시 큰 실수로 지목됩니다. SEEK은 새로운 분야에 지원할 때는 기존 경력보다 전이 가능한 기술(Transferable skills) 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은 업종이 달라져도 충분히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직장을 바꾸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직무와 산업계를 모두 바꾸는 경우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가장 큰 변화인 만큼 준비도 가장 많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같은 산업계에서 직무만 바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IT 업계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거나 병원에서 임상 업무 대신 행정 업무를 맡는 방식입니다. 기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배우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같은 직무를 유지하면서 업계만 바꾸는 것입니다. 회계사가 제조업에서 의료 분야로 옮기거나, 마케팅 담당자가 금융회사에서 교육기관으로 이직하는 것처럼 기존 경험을 살리면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업무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가장 현실적인 이직 방법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SEEK은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이직을 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기술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이직은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그것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찾는 과정입니다.
지금 새로운 출발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어디로 갈까?"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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