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ARCHIBALD PACKING ROOM PRIZE 2023

Artist Andrea Huelin and with her portrait of comedian Cal Wilson which has won the Archibald Packing Room Prize at the Art Gallery of NSW, Sydney Thursday, April 27, 2023. (AAP Image/Nikki Short) NO ARCHIVING Source: AAP / NIKKI SHORT/AAPIMAGE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임시 비자 소지자 고용한 업주, 오는 7월 1일부터 최소 7만 달러 임금 보장해야 해…
  • 주택 임대 감당성 역대 최저… “젊은 층, 집이 아니라 방 한 칸도 임대 못해…”
  • 호주, 롱코비드 연구에 5000만 달러 추가 지원
  • NSW 주 갤러리 아치볼드 상 직전에 발표되는 패킹 룸 상 수상자 발표
  • 바이든 "북 핵사용 시 정권 종말" 첫 언급..."한국 핵 개발 막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186페이지에 달하는 호주 이민 제도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민 제도에 대한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임시 비자 소지자에 대한 부분입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임시 비자로 기술 이민자들을 고용하는 업체들은 최소 7만 달러의 임금을 제공해야 하는데, 현재 임시 비자 소지 기술 이민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임금은 5만 3900 달러로 이는 지난 10년간 전혀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 천명의 기술 이민자들은 올해 말까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됩니다.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이민 제도에 대한 검토 보고서에서 현재의 이민 시스템이 혼란스럽고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것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의 자선 단체 앵글리케어 오스트레일리아가 매년 발표하는 주택 임대 감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 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세입자들의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3월 17일 부동산 임대 시장에 나온 4만 5895채의 매물을 분석했는데, 주택 감당성은 다양한 센터링크 수당이나 최저 임금 등 가계 소득 대비 임대료가 30%가 넘지 않아야 합니다. 주거비가 그 이상일 경우 기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에서는 전체 매물 가운데 고령 연금이나 장애 지원 연금 수령자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으로 나온 주택은 전체의 1% 미만에 불과했습니다.

  • 연방정부가 롱 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연구 비용으로 5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합니다. 롱 코비드란 코로나19 에 처음 감염된 이후 4주 이상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장관은 “롱 코비드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지만 아직 알려진 사실이 부족하다”면서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말 연방 재무부 보고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서 2022년 롱 코비드로 매일 3만 1000 명이 정상적으로 일하지 못했는데 이를 근무 일로 치면 300만 일에 해당하는 노동력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 코미디언 칼 윌슨의 초상화를 그린 케언즈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안드레아 후린 씨가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주립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초상화 공모전 아치볼드 상에 앞서 발표되는 “팩킹 룸 상” 수상자로 발표됐습니다. 팩킹 룸 프라이즈는 아치볼드 상에 공모한 작품들을 접수받고 등록하는 미술관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총 3000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우승작의 이름은 “광대의 보석”으로 코미디언 윌슨 씨가 트레이드마크인 핑크 헤어 위에 다양한 색깔의 장식품으로 꾸며진 왕관을 쓰고 안락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아치볼드 상의 우승자는 5월 5일에 발표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이 자체 핵 무장을 하지 않는 대신 핵무기 사용의 중심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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