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뉴스: 2023년 8월4일 금요일

GARMA FESTIVAL 2022

Dancers are seen during the evening ceremonial Bungul at the Garma Festival in northeast Arnhem Land, Northern Territory, Sunday, July 31, 2022. Source: AAP / AARON BUNCH/AAPIMAGE

2023년 8월4일 금요일 저녁의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바나비 조이스 “스콧 모리슨,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 결과에 총리직 걸라”
  • 원주민 대표적 축제 가르마 페스티벌 본궤도
  • 연방정부, ‘안헴 랜드’(Arnhem Land)에 새로운 원주민 직업 교육시설 설립 위해 640만 달러 지원
  • 고물가로 ‘투잡’ 근로자 급증
  •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오늘 종료…추락 헬기 조종사 4명 시신 수습
  • 2023 FIFA 여자월드컵 16강전 내일부터 시작
  • 토니 블링컨, 안보리서 ‘식량 무기화’ 러시아 맹비난
  • 중국, 호주산 보리 반(反)덤핑 관세 3년 만에 철회
호주연방의회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국민투표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말로 예정된 원주민 최대축제인 가르마 축제에서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에 대한 지지 여론이 결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야당 중진 가운데 단 한 명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서 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연방부총리를 역임한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원주민 보이스에 대한 지지가 저조함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원주민 보이스의 실체적 진실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찬성을 강요하는 것은 역풍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말 거행되는 대표적 원주민 축제행사인 가르마 페스티벌을 앞두고 연방정부가 해당 지역 ‘안헴 랜드’(Arnhem Land)에 새로운 교육시설 설립을 위해 640만 달러의 예산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이 시설을 통해 현지 원주민 성인들에 대한 직업 및 학위 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솟는 고물가 상황 속에 소위 투잡을 뛰는 호주인 수가 역대급으로 상승했다.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복수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호주인 근로자는 역대 기록치인 94만73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물가폭등과 임금상승 정체로 야기된 생활고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2위 독일과 비기면서 두 팀 모두 동반 탈락했다. 16강전은 내일 스위스 대 스페인, 일본 대 노르웨이의 대결로 시작된다. 호주와 덴마크의 16강전은 다음주 월요일 저녁 호주동부표준시로 8시 30분 펼쳐진다.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항에서 법원까지 출두하는 길에는 시위대와 취재진, 경찰이 한 데 몰렸고 법원에서 나설 때도 취재진으로 혼잡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최근 2주 동안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과 호주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등 11개국의 병력 3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이 오늘 마무리됐다. 훈련 2주 차에 호주육군소속 타이판 헬기가 추락해 4명의 조종사가 전원 숨지는 사고로 훈련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세계의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을 가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통로인 흑해를 볼모로 잡은 협박(blackmail)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비판하며 "기아를 무기화해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 조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호주를 상대로 2020년부터 부과해온 보리 반(反)덤핑 관세를 3년 만에 철회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내 보리 시장의 상황 변화를 고려할 때 호주산 수입 보리에 계속해서 반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를 물릴 필요가 없다고 판정했다"며 "2023년 8월 5일부터 관세 취소가 집행된다"고 밝혔다.

 
호주홈리스지원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홈리스 서비스 수요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홈리스니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임대난과 더불어 서민임대주택 공실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긴급주거지원을 요청한 사례는 7.5% 증가했고, 퀸즐랜드 주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