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에서 난상토론을 벌인 새로운 의약품 처방전 관련 법안이 마침내 통과됐으나 약품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법안이 시행에 옮겨지면 당장 의약품보조금지원 예산과 GP들에게 지급되는 메디케어 환급액도 크게 절감되는 등 관련 예산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오는 9월1일부터 1회 처방전으로 60일분의 처방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규정은 의약품보조금지원제도(PBS)에 포함된 300여종의 약품이 주요 대상이 된다.
약품협동조합 측은 이번 법안이 시행될 경우 동네 등 일반 약국들은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호주연방의회 내의 원주민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국민투표 일자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자 연방야당 측이 ‘꼼수’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국민투표 일자를 아직 확정짓지 못하는 것은 바로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이 말처럼 간단한 이슈가 아님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자신을 포함해 대다수의 언론매체나 관계자들도 이구동성으로 국민투표가 10월 14일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이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퇴진하는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오늘 오후 연방의회 상임평가위원회에 출석해 “임대료 동결은 부적절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
중앙은행 총재로서 마지막 공식 행보가 될 오늘 연방의회 출석에서 필립 로우 총재는 “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처럼 역설했다.
호주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의 이민자 유입량을 소폭 증대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현재 연 1만7875명으로 책정된 인도주의적 이민자 유입량을 이번 회계연도부터 2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NSW주 북서부 탬워스 지역을 방문해 장기적 가뭄 해소 대책에 38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또 기후변화 문제의 시급성, 보건 증진 방안, 내륙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지역주민들과 논의했다.
호주를 비롯 미국·일본·인도 등 대(對) 중국 견제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오늘부터 호주 시드니 앞바다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말라바르로 불리는 이번 합동 훈련에 대해 쿼드 측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 4국 군이 협력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