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6월30일 금요일

Citizenship certificate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저녁의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Key Points
  • 뉴질랜드 시민권자 호주 시민권 취득 절차 간소화
  • 베레지클리안 ICAC 수사 결과 논란 확산
  • 7월 1일부터 해외유학생 근무 허용 시간 주 24시간으로 연장
  • 미 대학 ‘인종우대정책’ 위헌 판결
  • 빅토리아주, 애완동물 센서스 실시
내일부터 호주에서 최소 4년 이상 거주한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경우 호주 영주권 취득 절차 없이 곧 바로 호주 시민권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

호주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뉴질랜드 국적자들의 경우 호주에서 참정권이 주어지지 않으며, 장기학자금융자 HECS, NDIS, 그리고 일부 센터링크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 NSW 주총리에 대한 ICAC의 수사결과를 둘러싼 논란의 불똥이 연방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방자유당의 피터 더튼 당수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의 진실함이 분명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피터 더튼 당수는 "내가 아는 글래디스는 참으로 훌륭한 인물이며, 공적으러나 사적으로 매우 정직하고 강직한데 참으로 안타깝게 나쁜 사람과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너무도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ICAC 수사 결과에서도 그가 실제로 비리를 저질렀다는 증거나 확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스 시드니 지역구의 연방의원이었던 팀 지머만 전 의원 역시 "2년 동안에 걸친 수사 결과로는 매우 빈약하고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에 대한 구체적 비리가 없음이 사실상 드러난 것" 이라면서 "ICAC이 개혁의 대상이다"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는 선출직 공지작에 대한 ICAC의 조사는 6개월 안에 마무리돼야 하며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반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직접적인 논평을 회피했습니다.



7월 1일부터 해외유학생들의 주당 근무 시간 제한조치가 다시 적용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인력난 문제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계획대로 내일부터 해외유학생들의 근무시간 제한조치를 다시 도입하나, 종전의 주 20시간 근무를 24시간으로 4시간 늘리는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클레어 오닐 연방내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해외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비 보조를 위한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국제교육위원회의 필 호니우드 회장은 “정부의 조치를 지지하지만 해외유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좀더 저렴한 거주지가 공급돼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왔던 인종 우대정책,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학 입학에서 실력이 아닌 인종을 고려해선 안된다는 취지인데 한국 학생들의 경우 실력이 월등한 경우가 많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최초로 빅토리아주에서 애완동물에 대한 센서스가 온라인에서 실시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빅토리아 주정부는 애완동물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애완동물과 건강 상태, 관련 비용 등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합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애완동물 소유 비율은 61%에 6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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