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203년 9월8일 금요일

PETER DUTTON SYDNEY VISIT

Payne (centre) said her friendship with Peter Dutton had at times been tested, but paid tribute to her leader. Source: AAP / Jane Dempster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연내 중국 방문 가시화
  •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 “알바니지, 중국 방문 서둘러선 안돼”
  • 호주-필리핀, 전략적 협력관계 체결…쌍무적 관계증진 합의
  • 토니 애봇 전 총리, 원주민 보이스 결사 반대 의지 재천명
  • 매리스 패인 전 외무장관, 정계은퇴 선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호주 행정수반으로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말콤 턴불 당시 연방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이후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현지에서 시진핑 주석을 대신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중국 방문을 깊이 논의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고프 휘틀럼 전 (호주) 총리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정확한 방문 날짜에 대해서는 "올해 말 상호 합의되는 시기"라고 답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연내 중국방문이 가시화되자, 스콧 모리슨 전연방총리가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평의원으로 내려앉은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는 최근 자유당 연립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ABC가 단독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전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할 경우 국익에 저해될 것이다”라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전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방노선과 군비 증강 문제를 부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SEAN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남중국해 분규와 관련해 필리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 협력관계에 서명하고 향후 쌍무적 관계증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연방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성 및 반대 진영의 캠페인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찬성 지지 측은 유권자 등록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원주민 보이스를 지지하는 야권 및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 유세를 전국 곳곳에서 펼쳤다.

찬성 지지 캠페인을 이끄는 Yes 23 측은 10월 14일 국민투표일까지 총 3만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예스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대 지지 캠페인의 핵심 인사인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는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가 설립되면 원주민 토지 보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공공부지의 명칭 개정이 이어지는 등 분열상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동네 공원 등 공공 장소에 대한 시민들의 사용에 제약이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항공의 호주 취항 노선 증편을 거부한 연방정부 결정이 진실공방으로 비화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앞서 연방교통부의 결정을 추후에 통보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일부 언론은 그의 사전 인지설을 제기하며, 이번 카타르 항공 사태가 콴타스에 대한 각별한 배려 차원이라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

카타르 항공 측은 현재 주 28회 운행되는 호주 직항 노선에 대해 주 21회 증편을 원하고 있으나, 연방교통부의 재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자유당 연립의 중진인 매리스 패인 연방상원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전임 자유당 연립정부에서 국방장관과 외무장관 등을 역임한 매리스 패인 연방상원의원은 오늘 오전 공식 발표문을 통해 “호주의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 것에 무한한 영광을 지니며, 이번달을 끝으로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정계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올해 59세인 매리스 패인 상원의원은 1997년부터 26년 동안 상원의원으로 재임했다


인도 출신의 세입자에게 인종차별적 처우를 한 서호주주의 한 부동산 중개업체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서호주 행정재판소는 인도인 세입자에게 호주와 인도의 청결 수준을 비교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중개업체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와 관련 서호주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세입자 혹은 세입 희망자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 서한을 부동산 업체들에 발송했다.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밝혔는데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잠수함이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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