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2023 FIFA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국 호주 뉴질랜드 나란히 서전 장식
- 보이스 홍보물, 인종차별 우려 촉발
- NSW 경찰청, 1988년 탬워스 17살 원주민 청소년 변사체 사건에 100만 달러 현상금
- “호주, 더욱 통합적이고 다양한 사회로 성장”
- 골드코스트, 2026 영연방대회 개최 관심 표명
- 인도, 쌀 수출 금지…바스마티 품종만 수출 허용
2023 FIFA 여자월드컵 개막 경기에 나선 공동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가 나란히 서전을 장식했다. 호주대표팀 마틸다즈는 샘 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복명 아일랜드를 1대0으로 물리쳤고, 뉴질랜드는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를 역시 1대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는 7만 6000여 명이 그리고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는 4만3000명이 입장하는 등 두 경기장 모두 만석의 기록을 썼다.
보이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성 및 반대 진영의 입장을 정리한 홍보물이 배포되기 시작하면서 ‘인종차별’ 이슈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주민 단체 두 곳이 보이스 반대진영의 홍보물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울루루 지역의 원주민 사회운동 전략가 서키스 파커는 “반대 진영의 홍보물은 원주민을 노골적으로 폄훼하고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찬성도 반대도 아닌 원주민 자주권 및 조약체결을 요구하는 리디아 소프 연방상원의 ‘블랙 자주권 운동’ 측은 찬성과 반대 진영을 싸잡아 비난하는 자체적 홍보물을 제작했다.
블랙 자주권 운동 측은 보이스 반대 진영의 주장은 전형적인 인종차별주의적 시각이라고 직격했다.
NSW 주 내의 미제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경찰청이 1988년 1월 16일 탬워스 철로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당시 17살 원주민 소년 사망 사건에 대해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경찰청은 탬워스 마을 인근의 철로변에 버려진 도난 차량과 함께 변사체로 발견된 당시 17세 마크 헤인스의 사망과 관련한 결정적 제보자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본격적인 재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사건 당시 경찰은 마크 헤인스가 의도적이거나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철도에 드러누운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가족들은 경찰 수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은 내년 4월 재수사를 위한 전담부서를 발족할 계획이다.
국내적으로 처음 실시된 호주인 웰빙 조사 결과 호주가 더욱 통합적이고 다양한 사회로 성장한 것으로 판단됐다.
반면 호주인들이 당면한 현안 과제는 온라인 보안과 주거비용으로 각각 파악됐다. ‘Measuring What Matters’로 명명된 이번 웰빙조사는 보건, 치안 및 안전, 지속발전, 사회적 응집력, 번영 등 총 5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번 조사결과가 연방정부의 향후 정책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전격적인 2026 영연방대회(Commonwealth Games) 개최 포기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국내의 모든 주정부가 대리 개최 가능성에 손사래를 치고 있는 가운데 2018 영연방대회를 개최한 골드코스트가 재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섰다.
골드코스트 카운슬의 톰 테이트 시장은 골드코스트는 영연방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이미 갖춰진 만큼 연방정부가 추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 테이트 시장은 골드코스트의 개최방안에 대해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에게 이미 이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호주군병력 3만여 명이 오늘부터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에 참여한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호주군은 역대 최대규모로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며 14일 동안 이어진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뉴질랜드, 피지, 일본 등 태평양 역내 국가 다수가 참여하며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은 옵저버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