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 기표 방식 논란 확산
- 애틀란타 구치소 출석 예정 도널드 트럼프, ‘머그샷’
- 세금규정 관련 대외비 유출 컨설팅 기업 처벌 대폭 강화
- 퀸즐랜드 주정부, 청소년 강력범 처벌 강화
- 미국,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은 암살 계획에 따른 것으로 판단
- 국제원자력기구(IAEA), 후쿠시마 오염수 단계별 안전성 평가 데이터 처음 공개
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국민투표의 문항과 기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국민투표의 유효표 처리 방침에 대해 “경악스럽다”면서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의 문항의 네모칸에 영어로 Yes나 No를 기입해야 하나 x표를 기입하면 무효표로 처리되지만 단순히 틱으로 체크표시를 할 경우에는 찬성표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네 번째로 기소된 조지아주 대선 결과 번복 기도 사건과 관련, 애틀랜타 풀턴 (Fulton)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한 뒤 미국 역대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을 찍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한 뒤 지문과 머그샷을 찍고,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불한 뒤 곧바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같은 내용을 올렸다.
공화당의 내년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이기도 한 그는 이전 세 차례 기소됐을 때는 구치소 수용과 머그샷 촬영 등 절차를 피해갔다.
정부를 상대로 막대한 컨설팅 비용을 챙기면서 고객들에게 정부의 세금제도 개혁 방침을 사전 누설한 의혹에 휘말렸던 다국적 회계법인 PwC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처벌규정이 강화된다.
향후 정부의 세금제도와 관련된 대외비를 외부로 유출하는 민간 컨설턴트에게는 최고 110만 달러, 컨설팅 기업에는 최대 5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NSW주 의회가 어제 관련법을 개정했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청소년 폭력범죄 예방차원에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자 경찰 측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를 반응을 보였다.
향후 일부 청소년 흉악범은 일반 교도소나 경찰 유치창에 수감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청소년 수감자들은 일반 성인 수감자와 별개 감호 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경찰노조의 이안 리버즈 위원장은 “청소년 교도 관련법 개정은 주 내의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필수적 조치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은 암살 계획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에 의한 격추보다는 전용기 내에 폭탄 설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첫 입장을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의 사망에 관해 "1990년대부터 그를 알았다. 그는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힘든 운명을 타고 났고 실수도 했다"며 "그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어제 오후 7시 현재 ℓ당 206 베크렐(Bq)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리터당 1만 베크렐이라는 점에서 제한치에 한참 못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