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뉴스: 2023년 7월28일 금요일

Woman in yellow and green Matildas uniform chases after soccer ball as woman in green and black uniform trails closely behind her on green pitch.

Emily van Egmond (left) of Australia contests for the ball against Christy Ucheibe (right) of Nigeria during the FIFA Women's World Cup 2023 soccer match between Australia and Nigeria at Brisbane Stadium in Brisbane, Thursday, 27 July 2023. Source: AAP / Darren England

2023년 7월28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마틸다즈, 나이지리아에 발목…16강 진출 불투명
  • PM, 상원 표류중인 호주미래주택기금법안 재상정 계획 발표 예정
  • UN 사무총장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 들끓는 시대 돌입”
  • 그리스 산불사태 ‘점입가경’
  • 토니 블링컨 미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방장관, 호주 도착
호주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월드컵 조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함으로써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3차전 상대인 강호 캐나다를 눌러야 16강 자력 진출이 가능해진다.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B조 2차전 경기에서 마틸다즈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 2-3 역전패 당했다.

1승 1무의 나이지리아(승점 4·골득실+1)는 캐나다(승점 4·골득실+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호주(승점 3)는 3위로 떨어졌다.

한편 호주의 16강 진출여부를 결정짓게 될 31일의 예선 3차전 캐나다 전(멜버른 렉탱귤라 스타디움)부터 샘 커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당의 발목잡기로 표류하고 있는 연방노동당 정부의 핵심 주택 정책 공약인 공공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호주미래주택기금법안이 재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오늘 오후 호주미래주택기금법안 재상정 여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 연방하원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녹색당의 강력한 반발로 상원인준 표결이 10월로 연기됐고, 정부는 새로운 절충안을 통해 녹색당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당초 100억 달러의 호주주택미래펀드를 설립해 그 수익금으로 향후 5년 동안 3만 가구의 공공서민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재정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라’는 녹색당의 과도한 요구로 상원 인준 표결이 연기돼 왔다.



올해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전망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가 들끓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날 "올해 7월의 첫 3주간은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로 확인됐고, 7월 전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스 산불사태가 점입가경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거의 매일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면서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리스 중부에서 산불이 공군 탄약고로 번져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부 도시 볼로스 외곽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해 이날 해안 마을 네아 안치올로스에 있는 탄약고에 옮겨붙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방장관이 호주에 도착했다.

두 장관은 호주 방문 기간 중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 겸 국방장관 및 페니 웡 외무장관과 만나 2 플러스 2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방, 안보, 기후변화 그리고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총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아프리카에 곡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뒤 푸틴 대통령은 4개월 안에 아프리카 6개국에 무상 곡물을 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 회동에서 "이미 여러 번 말했듯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신 상업적이든 무상 원조든 아프리카 곡물부족 국가들에 곡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더구나 올해 우리는 기록적인 곡물 수확이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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