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국민의료보험(Medicare) 난맥상 재부각
- 고 짐 몰란 전연방상원의원 승계구도 경합 본격화
- 캠벨타운 구급요원 피살 사건 범인 구속기소
- 존 휴슨 전 자유당 당수 "자유당, 민심과 동떨어졌다"
- 손흥민 EPL 두 경기 연속골
호주의 국민의료보험(Medicare) 시스템의 난맥상이 재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보건당국의 입장과는 정 반대로 일선 가정의(GP)들은 벌크빌링을 통한 진료비 환급액이 너무 낮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지면서 벌크빌링을 기피하는 GP들이 증가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근 전국의 가정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정의를 찾은 성인환자의 단 35%만 벌크빌링이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NSW주의 경우 49%인 반면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 주는 34.6% 그리고 26.5%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반면 시드니 부촌인 동부와 북부 해변가 지역의 경우 가정의를 방문할 때마다 최소 50달러의 진료비가 청구됐으나 시드니 서부 지역은 평균 30달러 이하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앞서 일부 가정의 단체들은 메디케어를 통한 진료비 환급률이 동결되면서, 벌크빌링을 거부하는 등 가정의 부족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뉴카슬 가정의들의 경우 벌크빌링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병으로 별세한 짐 몰란 전 연방상원의원의 상원의원 직 승계구도를 놓고 당내 인사들 간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3명의 자유당 인사들이 상원의원 직 승계에 도전했습니다.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한 피오나 스콧트 전 의원, 마리아 코바치치 전 자유당 전국의장, 그리고 지난 연방총선에서 길모어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분루를 삼켰던 앤드류 콘스탄스 전 NSW 교통장관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유당 전국최고위원회는 다음주 상원의원 승계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연방총선에 이어 이번 NSW 주총선에서도 자유당이 패한 것에 대해 존 휴슨 전 연방자유당 당수는 “자유당이 변화하는 민심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휴슨 전 당수는 ABC와의 대담에서 특히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당내분을 지적하며 “유권자들의 의중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자유당의 보이스 반대 당론에 대한 반발로 예비법무장관 직에서 물러난 줄리안 리서 의원의 사퇴로 당 내분은 심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시드니 서부 캠벨타운 소재 맥도널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구급요원 피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확산하는 한편 고인의 희생정신과 용기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고인은 공무 중, 범인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29살의 1년차 구급요원을 무차별 칼로 찌른 범인은 21살의 정신이상자인 것으로 추정되며, 살인죄로 기소됐고 보석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8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 첫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이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2골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석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