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노동당 ‘파죽지세’…연방 애스톤 선거구 승리
- NSW 노동당, 과반의석 확보 실패…몇몇 선거구 막판 뒤집기 가시화
- 논란의 마크 레이섬 NSW 원내이션당 당수, 동성애 혐오 트윗 논란에 사과 거부
- 서호주 퍼스 북부 마을에서 두 형제 납치 기도범 검거
- 중국, 스페인 등과 연쇄정상회담
NSW 주총선에서 압승한 노동당이 파죽지세로 이번에는 연방 선거구 빅토리아 주 애스톤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노동당의 매리 도일 후보는 집권당 후보로 보궐선거에서 100년 만에 승리하는 기록을 썼다.
매리 도일 후보의 양당 구도하의 득표율은 54.3%로 자유당 후보의 지지율을 6.3% 가량 잠식했다.
이로써 자유당의 멜버른 지역 의석은 3석에 그치게 돼 19석의 노동당에 압도됐다.
노동당의 연방하원 의석 수는 78석으로 늘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자유당 각료였던 알란 터지 전 의원의 정계은퇴로 촉발됐다.
3월 25일 실시된NSW 주총선에서 압승한 노동당이 단독 과반의석 확보에는 사실상 실패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편투표 개표에서 초박빙의 선거구에서 자유당 후보의 극적 역전이 벌어졌고 결국 테리걸과 홀스워시 선거구에서 자유당 후보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됐다.
한인유권자 밀집지역인 라이드에서는 극적 드라마가 펼쳐지는 양상을 보이며 250여 표차로 뒤졌던 자유당의 조던 레인 후보가 우편투표 개표 시작과 함께 노동당의 린달 호위슨 후보를 다시 250여표 차로 앞서는 극적 상황이 발생했다.
노동당은 라이드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주하원 의석수는 44석에서 45석으로 과반의석에서 2, 3석 부족해진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현재 무소속의 알렉스 그리니치, 조 맥거, 그렉 파이퍼 당선자등과 소수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한편 오늘 현재 NSW 자유당은 24석, 국민당은 11석을 확보했으며, 녹색당이 3석, 무소속 후보가 9개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4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두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 한 것을 입막음 하기 위해 회사 공금으로 돈을 주고, 회계장부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혐의는 30여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녹음된 영상을 통해 자신은 결백하며, 자신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며 대선 캠페인 모금에 적극 나서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스페인 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에 맞선 전략적 자주성 견지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어제(31일) 베이징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과 유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전략적 자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같은 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괴롭힘에 결연히 반대하고, 디커플링(decoupling) 즉 탈동조화에 명확히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들은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가담하지 말고 독자적 대중정책을 펴라는 당부로 해석된다.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식 회원국이 된다.
나토 측은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튀르키예를 마지막으로 30개 회원국 전체가 핀란드의 가입 비준안을 승인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핀란드는 앞으로 수일 내에 공식적으로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성애 혐오 트윗으로 거센 사퇴 및 사과 압력에 직면한 마크 레이섬 NSW 원내이션 당 당수가 침묵을 깨고 “내 의지대로 갈 길을 가겠다”며 사퇴도 사과도 거부했다.
앞서 연방 원내이션당 당수 폴린 핸슨 상원원마저 나서 “너무 나갔다. 사과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였지만 레이섬 당수는 동성애에 대한 반감을 거둘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 민스 신임 NSW 주총리도 "마크 레이섬은 자신이 편견에 가득차 있음을 스스로 이실직고했다"면서 “그의 트윗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수치스러운 내용이다"라고 질타했다.
노동당 지도부도 일제히 “의원직 제명을 해야 하나 그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된 마크 레이섬 NSW 주상원의원의 트윗은 이번 주총선에서 시드니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알렉스 그리니치 당선자를 겨냥한 것이다.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알려온 그리니치 당선자는 “마크 레이섬은 주의원 자격을 스스로 내팽개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역시 그의 용퇴를 촉구했다.
치솟는 건축 자재 가격과 인력난으로 결국 호주의 두 대형 건설회시가 도산하자 건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터 데이브스가 파산한데 이어 역시 빅토리아 주의 로이드 그룹은 자발적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천 여 채의 주택 공사가 중단되고 수백명의 근로자들이 실직에 직면했다.
서호주 퍼스 북부 무라 마을의 한 주택에 침입해 8살된 아들을 납치한 괴한이 31일 오전 납치 장소로 다시 돌아와 12살된 형까지 납치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괴한은 지역 주민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납치죄 등 4가지 죄목으로 기소됐으며 구금된 상태다.
납치됐던 동생은 괴한의 집에서 무사히 구출됐다.
오늘 전국의 날씨.
시드니 소나기에 낮최고 22도
멜버른 부분적으로 흐리고 19도
퍼스 대체로 맑고 28도
아들레이드 맑고 22도
호바트 흐리고 19도
캔버라 흐리고 19도
울릉공 소나기에 20도
뉴카스 역시 소나기에 24도
브리즈번 한 두차례 소나기에 27도
케언즈 흐리고 31도
다아윈 대체로 맑고 낮최고 3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