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소식
- 호주 역대급 국방력 강화 프로젝트에 탱크 조달 축소
- 전설적 엔터테이너 배리 험프리스 별세…각계 애도
- 수단 군벌, 한국인 등 외국인 안전 출국 협력 약속
- 호주, 뉴질랜드 체류자 시민권 패스트트랙 처리…뉴질랜드, 인재유출 우려
역대급 국방력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호주가 장거리 미사일 등 공군과 해군력 증진을 위해 탱크 및 장갑차 조달 계획은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당초 450대의 탱크 및 장갑차 구입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대폭 축소해 129대만 구입할 방침입니다.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8월 국가 간 무력 충돌에 대비해 '방위전략검토기구'(DSR)를 설치하고 호주방위군(ADF)의 전력 점검과 함께 기존 무기 구매 프로젝트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앵거스 휴스턴 전 참모총장과 스티븐 스미스 전 국방장관이 이끈 검토기구는 육군의 탱크·장갑차 구매 계획을 축소하고 미사일·드론·항공기·잠수함 등 ·공군 전략 자산 확보에 우선권을 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엔터테이너 배리 험프리스 씨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고관절 수술 후의 합병증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인 고인은 '데임' 에드나 에버리지와 레스 패터슨 경 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가족 대표는 "고인은 끝까지 평상시의 마음 상태를 유지했고 자애로움과 재치를 잃지 않았다. 늘 팬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고인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라며 애도를 표했고, 각계의 애도가 국내외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사조직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준군사조직으로 평가받는 신속지원군(RSF)이 외국인의 안전한 출국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군벌은 "외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수단의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한국 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수단에 급파된 한국 군 수송기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한국으로 이송하는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수단 내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총 29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 국적자들의 호주시민권 취득이 수월해집니다.
뉴질랜드 국적자들은 호주 영주권 취득 후 일정 체류 기간을 거친 후 호주 시민권을 신청해야 했던 규정이 7월 1일부터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국적자들은 호주 시민권을 신속히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호주정부의 조치에 대해 일부 뉴질랜드 일각에서는 인재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