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싱데이 기간 동안 쇼핑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주은행협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3분의 2는 쇼핑 사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쇼핑 사기 유형은 가짜 주문 확인서였습니다. 호주은행협회 사이먼 버밍엄 회장은 온라인 쇼핑 활동이 증가하는 박싱데이 세일 기간이 사기꾼들이 악용하는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매자들이 합법적인 웹사이트에서 구매하는지 반드시 재확인해야 하며, 배송 실패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지난 48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축제 시즌 시작과 함께 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간 통계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국가도로안전센터의 연간 도로 안전 데이터에 따르면, 11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도로에서 133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호주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역대 최악의 도로 사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 남성이 캔버라 쇼핑센터에서 나치 경례를 하고 ‘선전 스타일’ 스티커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웨스턴 지역 출신 18세 청년은 공공 건물에 국가사회주의 네트워크 스티커를 부착한 뒤 나치 경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중 호주국립대학교에 여러 차례 무단 침입해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청년은 무단 침입 및 연방 재산 훼손, 공공장소에서의 나치 경례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웨스턴 소재 한 주택을 수색해 “백인 남성은 맞서 싸워라” 등 인종차별적 슬로건이 적힌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와 여러 장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 특검이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구형 의견을 설명하면서, 가장 먼저 범행의 중대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자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직권을 남용했는데도 국민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사건이 선고된 이후에 이 사건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계엄의 성격은 이 사건의 쟁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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