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아더 랜드 No Other Land
- 점령지에서 벌어지는 강제 이주와 일상의 파괴를 4년간 밀착 기록
- 팔레스타인 청년과 이스라엘 기자의 연대를 통해 드러나는 갈등의 복합성
- 카메라를 내려놓지 않는 행위 자체가 저항이 되는 다큐멘터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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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공동 제작 <노 아더 랜드 No Other Land>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한복판에서, 뉴스의 숫자와 통계 너머에 존재하는 개인의 삶을 밀도있게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는 이스라엘 군이 군사 사격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마사페르 야타 지역이 점차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2019년부터 약 4년에 걸쳐 기록합니다.
이곳이 고향인 바젤 아드라는 어린 시절부터 강제 이주와 철거를 목격하며 성장한 청년 활동가입니다. 집이 무너지고 가족들이 동굴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카메라를 들고 기록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기자 유발 아브라함과 만나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국적과 조건 속에서도 같은 현장을 함께 마주합니다.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유발은 동시에 죄책감과 배신자라는 낙인,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회의 불신까지 감내해야 합니다.
영화는 이처럼 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를 넘어, 분쟁이 개인에게 남기는 윤리적 갈등과 무력함을 담담하게 드러냅니다.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2025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작품은, 카메라를 드는 선택이 기록을 넘어 책임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No Other Land'는 끝나지 않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남기며, 우리가 이 장면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묵직한 질문을 남깁니다.
씨네챗은 독일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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