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소식
- 연방정부, 중산층 대상 소득세 혜택 폐지 방침
-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 보이스 반대 입장 적극 강변
- [3.25 NSW 주총선] 시드니 라이드 선거구, 자유당 조던 레인 후보 당선 확정적
- 토트넘 손흥민, EPL 통산 100호골 작렬
- 북한, 호주 핵추진 잠수함 추진 맹비난
연방노동당 정부가 자유당 전임정부에 의해 도입된 소득세 혜택을 차기 회계연도부터 종료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소득 12만 6000달러 미만의 소득자 1000여만 명은 사실상 소득세 인상 조치에 직면케 된다.
언론들은 중산층에 대한 역대급 규모의 소득세 인상 조치와 다름 없다는 해석을 내렸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이 지난 2018-19 예산안을 통해 도입된 해당 소득 계층에 대한 연 최대 1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지속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제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장시행됐고, 팬데믹 종료 후에도 재연장 시행돼 왔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가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를 헌법기구로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반대 당론의 당위성을 적극 개진하고 나섰다.
더튼 당수는 "헌법 기구로서의 보이스는 수천여 명의 새로운 공무원을 필요로 하는 정부의 새로운 한 축이 돼 매년 수입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해야 할 것이지만 호주 원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맥락에서 더튼 당수는 당내 일부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스 설립에 반대 입장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더튼 당수는 자유당 당론에서 드러난대로 “보이스 설립에 대한 노동당 정부의 발상에 반대할 뿐 원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기구를 각 지역과 지방에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3.25 NSW 주총선 최대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시드니 라이드 지역구에서 자유당의 조던 레인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임 자유당 정부의 핵심 각료였던 빅터 도미넬로 전 장관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시드니 라이드 선거구에서 조던 레인 후보는 피를 말리는 2주 동안의 개표작업의 마지막 단계인 우편투표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약 50여표 차로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미니 한-일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쏘아 올렸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고 볼은 그대로 반대편 골망 상단에 꽂혔다.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기다리고 기다린 100호골이 터진 순간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고 이번 통산 100호골도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점을 해외 언론들은 부각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는 해리 케인 결승골의 주춧돌을 놓았다. 그의 '가랑이 패스'가 호이비에르에게 연결됐고,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케인이 오른발로 화답,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오커스'(AUKUS) 안보 동맹을 토대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본격화하는 것에 대해 '핵전파방지제도'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북한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한 북한 인사의 글을 통해 "지금의 상황대로 나간다면 미국이 호주에 핵미사일까지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을 넘겨주거나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을 오용하는 '큰일'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커스'가 일본이나 캐나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국제적 핵전파방지제도는 허울만 남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8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응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에 돌입하는 등 역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전투 순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