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짐 차머스 재무장관 “5월 예산, 글로벌 경제상황에 영향”
- 북한, 탄도미사일 동행상으로 발사…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
- 미국 3월 CPI 2년 만에 둔화세
- 시드니 메트로 프로젝트 공사비 ‘천정부지’
- 줄리안 리서 “정부, 보이스 설립 관련 야당 설득 부족했다”
- 서호주 연안 사이클론 ‘일사’ 상륙…시속 250km, 400mm 폭우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5월 예산안이 글로벌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현지에서 취재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차머스 장관은 “전 세계가 글로벌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고 호주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불확실한 상황 속에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책은 책임 있는 경제 관리”라며 긴축재정의 불가피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주 초 IMF(국제통화기금)가 발표한 보고서를 상기시키며 “세계 경제가 급속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고 호주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월에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2월보다 1%나 오름폭을 줄인 수치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건 2년만이며, 크게 하락한 휘발유 가격이 물가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5.6%로 전달보다 오히려 오름폭을 키워 여전히 서비스, 주거 분야의 높은 물가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정은이 남측 지역 주요 목표물을 적시한 '작전지도'를 세워두고 손가락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 등을 가리키며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500m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이 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시드니 광역권의 메트로 전철 프로젝트의 공사비가 당초 예상보다 거의 2배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NSW 노동당 정부의 자체 감사 결과 드러났다.
2030년까지 채스우드에서 시든햄과 뱅크스타운까지 시드니 광역권 북부에서 남서부까지 총 46개 전철역을 연결하는 113km의 메트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전밍 자유당 정부는 총 공사비를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가량으로 책정했지만 최소 80억 달러가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당 정부에 따르면 이미 2단계 공사에 접어들면서 공사비용은 예상치를 넘어섰다.
2단계 공사를 통해 메트로 시티 및 사우스웨스트 라인 메트로 전철은 호주 국내적으로 최초의 자동 운행되는 무인 전철 시스템이 도입되며, 시드니 CBD와 하버 해저터널 등 대부분 지하철 방식으로 추진된다.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헌법기구 설립 반대에 대한 자유당 당론에 반발해 예비 각료직에서 사퇴한 줄리안 리서 의원은 “지도부가 제안한 원주민의 헌법적 지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도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줄리안 리서 전 예비법무장관은 “원주민들을 대변하는 보이스를 헌법기구로 설립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다”며 자유당 차원에서도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그러나 “노동당 정부가 야당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서호주 북서부 연안 지역에 사이클론 ‘일사’가 빠른 속도로 상륙했다.
기상청은 현재 카테고리 3의 사이클론 일사는 서호주 포트헤들랜드로 북상하면서 4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사이클론 일사는 현재 시속 250km의 속도로 몰아치면서 400밀리미터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가 장애인 및 장애인 고용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장려 차원에서 ‘고용지원기금’ 상한선을 13년 만에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위한 시설장비 및 교육 훈련 그리고 수어 통역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