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야당이 호주우체국 ‘명품 시계’ 스캔들 조사에서 드러날 사실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이 국내 최대 은행 3곳(커먼웰스, 웨스트팩, NAB)과 2018년 수익성 높은 거래를 성사시킨 4명의 고위 간부에게 ‘감사’의 의미로 각각 3000달러 상당의 카르티에 시계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한 조사가 착수된 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티나 홀게이트 CEO는 조사 기간(4주) 임시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빅토리아주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되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14일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이 전날 6.1명에서 5.5명으로 하락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멜버른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전국비상내각회의에서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다음 단계가 논의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동의 자유, 경기부양책,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 국민 수송을 위한 항공편 증편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5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 15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했던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정오에 시작됐다. 다음달 3일 대선을 12일 남겨둔 상황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불꽃 공방이 예상된다. 오늘 토론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미국 가정, 인종, 리더십, 기후변화, 국가 안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